이른아침부터 내몽골 훅호트시 옥천구 석동로가두 양로봉사중심에서 은은한 거문고 소리가 들려온다. 이곳에서 72세의 몽골족 로인 우란은 친구들과 함께 간병인을 따라 전통 전지를 배우고 있다. 창밖의 사회구역 화원에서는 몇명의 로인들이 무장애 산책로를 따라 한가롭게 산책하고 있다.

근년에 훅호트시는 사회구역과 양로기구가 재택양로에 대한 지원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15분 양로봉사권’을 적극 구축하여 식사보조, 목욕보조, 동행보조, 청소보조, 동반진료 등 집앞의 양로봉사에 공을 기울임으로써 양로봉사 건설을 추동하고 아름다운 ‘은발주거 청사진’을 그렸다.

◆358개의 로인 위한 식당…‘혀끝’ 행복 수호

매일 점심 11시가 넘으면 훅호트시의 광룡원 등 사회구역의 로인 위한 식당에는 로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온다. 그들은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김이 모락모락 피여오르는 갖가지 료리를 주문한 뒤 단란하게 앉아 가정, 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마찬가지로 로혁명구인 무천현 가진문화사회구역의 로인 위한 식당에서 75세의 범할아버지는 면료리를 주문한 후 얼굴인식기 앞에서 얼굴을 스캔해 8원의 식사비용을 지불했다.

근년에 훅호트시는 ‘로인 위한 식당+식사 봉사+음식 배달’의 다원화 봉사 모식을 구축해 극빈로인에게는 조찬 2원, 오찬 4원씩 보조해주고 사회 로인에게는 할인을 해주었으며 장애로인에게는 무료배달 봉사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이 도시는 양로봉사쎈터 내부시설 및 유휴주택 개조, 사회급식기업과 계약체결 등 다양한 방법으로 358개의 로인 위한 식당을 건설하여 도심에서 ‘15분 양로봉사권’ 식사지원 봉사를 실현했다.

◆전 과정 동반 진료…로인 진료에 편리 제공

“류씨, 나 갑자기 움직일 수가 없어요!” 새한구 교화가두 재택사회구역 양로봉사쎈터 사업일군은 독거로인 왕할아버지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사업일군은 즉시 쎈터 책임자에게 알린 후 동료들과 함께 왕할아버지 집을 찾아가 그를 신속히 병원으로 옮겼다. 진료 과정에서 양로봉사쎈터 직원은 휠체어를 밀고 다니면서 진료기록 작성, 등록, 료금 납부, 약 수령 등 모든 절차를 동행했으며 치료가 끝난 후 장할아버지를 무사히 집으로 호송했다.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아침이면 새한구 인민로가두 재택사회구역양로봉사쎈터의 ‘복지차’는 사기사회구역 전과원아빠트단지 건물 앞에 정차해있다. 사업일군들은 전화를 받으면 재빨리 출동해 로인들의 진료를 동행해준다. 이는 고령 로인들이 병 보이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주었다.

◆삽입식 봉사…집앞 가까운 곳에서 로후 즐겨

훅호트 가정 및 사회구역 양로봉사표준화 시범쎈터에 들어서면 1, 2층 전시쎈터에 휠체어, 목발, 승강기 등 재활보조 기구가 놓여있다. 3층 활력강락휴양쎈터에는 평가실, 건강 물리치료실, 중의보건실, 다기능 활동실, 주간 간호실, 심리상담실 등이 설치돼있다. 4층 로인의료양로결합간호쎈터에는 52명의 장애로인이 살고 있다. 쎈터 책임자는 이곳은 관할구역의 로인들에게 전일 보육, 1일 보육 그리고 식사보조, 의료보조, 청소보조, 목욕보조, 응급보조, 출행보조 등 재택방문 서비스를 제공하여 원스톱, 전방위, 개인화된 돌봄을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로인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하는 것은 류동양로 봉사 ‘욕조차’ 대상이다. 일전, 무천현 대청산향에 특별한 차량 1대가 대흥유촌을 찾았고 72세의 무라제는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전신 목욕을 마쳤다. 그는 “예전에는 목욕을 하면은 넘어질가 두려웠는데 지금은 편안하게 뜨거운 물로 목욕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감탄했다.

무천현은 총 5대의 류동 욕조차량을 구매했는데 주로 전 현의 자립이 불가능하거나 자립이 어려운 로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욕조차는 휠체어 보조 승강 플랫폼, 접이식 들대 및 전체 무장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차내 항온 시스템, 미끄럼 방지 매트, 구급상자 등 장비가 모두 갖추어져있다. 봉사범위는 목욕, 리발, 손발톱 깍아주기, 혈압 측정 등을 포함하는데 전 현 농촌의 분산 거주 특성에 따라 ‘정점+예약’ 모식을 취하며 전 현 9개 향진을 순회한다. 지금까지 500명에 가까운 로인에게 방문서비스를 제공했다.

◆2000여개의 스마트 봉사…디지털 새 생활 향수

79.32만명의 로인, 34개의 양로기구, 891개의 도시와 농촌의 양로봉사시설, 3829개의 가정 양로침대, 7010가구에 대한 로화에 적합한 개조, 7500여개의 지능형 사물인터넷 장비… 훅호트시 스마트양로 지휘조률플랫폼 대형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바뀌는 데이터는 이 시의 양로봉사 전경도이다. 지휘조률플랫폼 관련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플랫폼은 이미 전 시 1024개의 양로봉사기업, 가사도우미회사, 음식기업, 편의점, 리발소 등을 통합했으며 봉사범위는 식사보조, 목욕보조, 출행보조, 청소보조 등 10대 카테고리를 포함하고 있는바 전 시 로인들에게 2000여개의 재택 방문양로 봉사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로인들은 스마트 양로 포털 사이트, ‘양로에 적합한 도시’ 위챗 공식계정, 96111 로인봉사열선 등을 통해 정책상담, 정보조회, 봉사예약, 업무처리 등 봉사를 받을 수 있는바 이를 통해 로인들의 재택양로, 사회구역양로, 기구양로 등 다양한 정경에서의 개별화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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