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우리 나라의 경제운행이 ‘청신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 대변인 부릉훈은 “지난달 적극적인 거시정책의 지원 아래 우리 나라의 생산수요와 고용상황이 안정을 이루고 신동력이 집중적으로 발전하면서 국민경제가 압박을 견디고 꾸준히 성장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데이터 지표, 회복 탄력성 드러내
4월 사회소비재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조 71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 관련 상품의 판매 급증이 이 같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이구환신의 정책 범위가 확대되면서 지난달 한도액이상 기업의 가전·음향, 문화·사무용품, 가구, 통신기기 등 소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기 38.8%, 33.5%, 26.9%, 19.9% 늘어나며 상품의 소매액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투자 면에서는 ‘두가지 새로운 정책’ 및 ‘두가지 중대 전략 시행’ 정책의 효과가 지속되였다. 올 1.4분기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설비∙기구 구매 투자는 18.2% 확대되여 전체 투자성장의 64.5%를 기여했다. 하이테크산업 투자도 활발하게 이어져 정보서비스업, 컴퓨터 및 사무기기 제조업, 항공기·우주선 설비 제조업, 전문기술 서비스업 투자가 각기 40.6%, 28.9%, 23.9%, 17.6% 늘었다.
공업생산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4월 규모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다. ‘두가지 새로운 정책’ 정책의 가속화와 산업 업그레이드로 인해 장비제조업 역시 9.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규모이상 공업 성장에 55.9%를 기여했다.
또한 내수확대 정책으로 서비스업 역시 뚜렷한 성장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상승했다. 정보 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 임대∙비즈니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0.4%, 8.9%로 전체 서비스업 성장률을 상회했다.
◆신동력 집약적으로 성장
올 4월에는 하이테크산업과 신흥서비스업이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이상 하이테크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규모이상 공업 성장률을 앞질렀다. 그중 항공우주 관련 장비 제조, 집적회로 제조, 광전자 부품 제조 부가가치는 21.4%, 21.3%, 19% 늘었다.
‘인공지능+’ 분야는 추진력이 강화되고 록색전환 분야도 새롭게 속도를 내는 모습이였다. 지난달 규모이상 디지털 제품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10% 증가했다. 스마트 무인항공기 제조업과 스마트 차량탑재 설비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74.2%, 29.3%씩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에너지차, 차량용 리튬이온 동력배터리 생산량은 38.9%, 61.8%, 공업용 로보트 생산량은 51.5% 확대되였다.
한편 IT의 빠른 발전과 류통시스템의 보완으로 온라인 소매, 즉시 배송 등 새로운 업종이 편리함과 능률로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았다. 1월—4월 실물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사회소비재소매액의 증가률을 웃돌았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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