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류쎌 6월 2일발 신화통신 기자 장조경] 유럽련맹은 로씨야의 에너지수입을 중점목표로 하는 대 로씨야 제18차 제재조치를 제정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재조치는 ‘노르트스트림’ 기반시설, 로씨야 은행업 및 원유가격 상한선 일층 인하 등을 아우른다고 2일 유럽련맹위원회가 성명을 발표했다.
당일 유럽련맹위원회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베를린에서 미국 공화당적 련방 상원 의원 린지 그레이엄 일행을 회견했으며 대 로씨야 제재 면에서 미국측과 협상을 벌렸다.
유럽련맹은 회견 후 발표한 성명에서 그레이엄이 로씨야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하면서 다음주에 관련 법안을 미국 상원에 제출하여 심의할 계획이라고 말한 데 대해 폰 데어 라이엔은 환영을 표했다고 밝혔다. 폰 데어 라이엔은 또 만약 유럽련맹의 조치가 미국의 조치와 결합된다면 제재의 종합적인 영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표했다.
5월 20일 유럽련맹 리사회는 로씨야에 대한 제17차 제재조치를 공식적으로 통과했는데 그 가운데는 로씨야 ‘그림자함대’ 선박에 대한 제재가 포함되며 해당 선박이 유럽련맹 항구에 정박하는 것을 금지함과 아울러 관련 해사 서비스를 중지했다. 서방국가는 로씨야가 유조선 등 상업용 선박을 리용하여 서방의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질책하면서 이런 상업용 선박을 ‘그림자함대’로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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