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 4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흔흔 륙예] 한국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에 치러졌다. 4일 새벽, 예상된 승리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은 “주어진 사명을 잊지 않고 직무와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의 주요 경쟁자인 김문수가 패배를 선언했다.
이재명은 1964년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시골에서 태여났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공장에 취직했으며 공장에서 일하던 시기 왼쪽 팔을 다쳐 6급 장애를 판정받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재명은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고 선후하여 고중입학시험과 대학입학시험에 합격했으며 1982년에 한국 중앙대학교 법학원에 입학했다. 졸업 후 이재명은 변호사로 되였다.
2010년 이재명은 경기도 성남시 시장에 당선되였으며 재임기간 청년수당, 무상교복, 무상산후조리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쳤다. 2018년 이재명은 경기도 지사로 당선되였다. 2022년 8월 이재명은 더불어민주당 당수로 선출되였고 2024년 8월에 성공적으로 련임했다.
2017년 이재명은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가했으나 당내 예비선거를 통과하지 못했다. 2022년 3월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은 당시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당 후보 윤석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윤석열이 집권한 후 이재명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여러차례 윤석열정부를 비판했으며 심지어 급진적인 수단까지 취하면서 윤석열정부에 항의했다. 2023년 8월 31일, 이재명은 윤석열의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했다. 단식투쟁을 실시한 19일 후 이재명은 건강상황이 악화되여 병원에 입원했다.
2024년 12월 3일 저녁, 윤석열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이재명은 담을 넘어 국회의사당에 진입했으며 그 과정이 모두 생중계되였다. 다음 날 새벽 한국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령을 무효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4월 27일, 이재명은 89.77%의 득표률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였다. 5월 10일, 이재명은 한국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이재명은 선거운동기간 인공지능 등 신흥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가정과 소규모 기업의 활력을 불러일으켜 공정한 경제를 실현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리고 외교 면에서는 자국의 리익을 중심으로 한 ‘실용 외교’를 전개하여 한국 외교의 령역을 확대하고 외교의 다각화를 실현할 것을 주장했다. 한국과 조선의 관계 면에서는 조선반도 비핵화 목표를 고수하면서 조선반도 정세를 완화시키고 한국과 조선의 관계를 회복함과 아울러 화해와 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추동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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