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6월 5일발 신화통신] 5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수입상들의 사재기 수요가 줄어들고 관망하는 정서가 날이 갈수록 짙어짐에 따라 미국 4월의 수입액이 대폭 감소하여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대폭적인 증가추세와 강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수치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전월 대비 3% 증가하여 2894억딸라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화물 수출액은 3.4% 증가하여 1905억딸라에 이르렀다. 이에 비해 4월 수입액은 전월 대비 16.3% 감소하여 3510억딸라에 달했으며 이중 화물수입액은 2779억딸라로 19.9% 감소했다. 그중 소비재 수입은 32% 감소하여 699억딸라에 이르렀고 공업용품, 자재, 자동차 및 부품 수입도 급강했다.
수입상들이 미국 정부가 수입 상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수입품을 비축함에 따라 미국의 무역 적자는 2024년 12월부터 크게 증가하여 올해 3월에는 1383억딸라로 확대되였다가 4월에는 616억딸라로 급감했다.
《월드리스트저널》은 시장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대등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3월부터 사재기를 서두르다가 4월부터 빈번한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해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수입이 크게 감소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수입은 급증에서 급감으로 바뀌였는데 이는 경제 정보가 외곡되였음을 보여준다.
로선미국국제회계사무소 수석 경제학자 조지프 브루수에라스는 현재 미국 무역 수치의 급격한 변동은 ‘정책이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만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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