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예브 6월 7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동욱] 7일, 우크라이나 전쟁포로대우조정본부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측이 포로 교환을 연기했다는 로씨야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포로대우조정본부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측은 포로 교환과 관련해 량국이 튀르키예 이스땀불 협상에서 이룬 합의에 따라 중상을 입었거나 중병에 걸린 군인 및 25세 이하의 포로된 병사를 포함한 교환인원명단을 로씨야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로씨야측이 전달한 교환인원명단은 협의된 방안과 일치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측은 이에 의견을 제출하고 로씨야측의 회답을 기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포로대우조정본부는 또 전사자 유체 교환과 관련해 쌍방이 합의를 이루기는 했으나 교환기일에 관해서는 합의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측은 합의를 이룬 인원 교환 기틀하에 계속하여 작업할 의향이 있으며 앞으로 며칠내로 합의를 리행하여 인원을 교환할 수 있도록 로씨야측이 ‘건설적인’ 업무에로 복귀할 것을 호소했다.
당일 우크라이나 전쟁포로대우조정본부 부국장 안드레이 유소프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로씨야측이 우크라이나 대표단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측이 포로 및 전사자 유체 교환을 연기한다는 소문을 퍼뜨린 것이라며 관련 협상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우크라이나측은 이스땀불에서 공개적으로 선포한 합의를 계속하여 견지하고 리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일 따스통신은 로씨야 협상대표단 성원 알렉산더 졸린의 말을 인용하여 일차적으로 우크라이나측 전사자 유체 1212구가 교환지점에 운송되였고 별도로 각각 1200구의 우크라이나측 전사자 유체를 실은 렬차 3대와 1200구의 유체를 실은 자동차 행렬이 가까운 시일내에 출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로씨야측이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유체는 도합 6000구를 넘는다.
7일 저녁 늦은 시간에 로씨야 협상대표단 성원이며 로씨야 국방부 차관인 포민은 영상성명을 발표하여 로씨야측은 우크라이나측이 전사자 유체 인도를 연기하는 원인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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