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6월 7일발 신화통신] 련방기구 집법일군이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에서 불법이민자에 대해 대규모 수색활동을 벌이는 데 협조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로스안젤레스에 국민경위대 2000명을 배치할 데 관한 비망록에 서명했다고 7일 백악관 공보비서 레빗이 성명을 발표했다.
6일 오전부터 미국 이민및세관집법국 등 련방기구는 수많은 집법일군을 동원하여 캘리포니아주 로스안젤레스 곳곳에서 불법이민자에 대한 집법활동을 전개했다. 이 활동으로 인해 이틀간 거리에서는 수많은 대치와 혼란, 충돌이 발생했다. 현재 충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레빗은 “캘리포니아주의 무능한 민주당 지도자”로 인해 이런 폭력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위법행위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경위대 2000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뒤이어 소셜미디어에서 국방부는 관련 명령을 리행하기 위해 국민경위대 인원을 동원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펜들턴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에도 동원명령이 내려져 해당 부대는 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성명을 발표하기 전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서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직책을 리행”하지 못한다면 련방정부가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뉴섬은 련방정부가 “캘리포니아주 국민경위대를 인계하려는중”이라면서 이런 움직임은 “고의적인 선동”으로서 “긴장한 정세를 더한층 악화시킬” 것이라고 신속히 대응해 나섰다.
뉴섬은 캘리포니아주 지방당국은 집법 협조를 위한 련방정부의 군대 파견이 필요 없다면서 “로스안젤레스 당국은 언제든지 집법활동 원조를 받을 수 있다. 우리는 현, 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현재 충족되지 않은 집법수요는 하나도 없다.”고 표했다.
남캘리포니아주 미국시민자유련맹의 소식에 의하면 6일 여러 지역의 공공장소에서 있은 련방정부 집법일군들의 기습수사활동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수백명이 체포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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