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안젤레스 6월 9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항] 9일, 미국 이민및세관집법국 등 련방기구가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에서 불법이민 단속을 계속 전개했는데 로스안젤레스에서 약 50킬로메터 떨어진 오렌지카운티 산타애나시에서 지역 주민들의 항의에 부딪쳤으며 쌍방은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저녁 수백명의 항의자들은 산타애나시 중심에 위치한 련방기구 건물 앞에 모여 표어를 흔들며 당일 낮에 여러 곳에서 체포된 현지 주민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항의활동은 나중에 가 점차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번졌으며 집법인원들은 항의하는 사람들을 해산시키려고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한외 후추 스프레이도 사용했다. 이에 항의자들은 폭죽과 돌로 반격했다.
산타애나시의회 의원 제시 로페스는 “현지 매체에 현지 주민들은 트럼프정부의 이민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을 뿐 평화적인 항의였는데 련방기구의 집법인원들이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다.”면서 “이것은 전적으로 우리 유권자들을 겨냥한 폭력행위”라고 밝혔다.
자원봉사 의료인원으로 자칭하는 한 녀성이 현지 매체에 밝힌 데 따르면 집법인원들이 사람들을 향해 고무탄을 발사한 후 부상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산타애나시 경찰당국은 련방정부 관계자의 구조 요청을 받은 후 개입하여 당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에 해당 집회를 불법으로 선포했으며 “원래 합법적인 집회가 경찰과 기타 공중들에게 물건을 던지는 상황으로 번저져 공공 안전, 재산 및 지역 사회 복지에 위협으로 되였다.”고 밝혔다.
이민및세관집법국 등 련방기구는 6일과 7일 대규모의 집법인원을 파견하여 로스안젤레스 여러 곳에서 불법이민자를 상대로 수색 및 체포 행동을 전개했는데 이틀 련속 지역 주민들과 심한 충돌이 발생했다. 9일 집법기구는 수색 및 체포의 중점을 린근 오렌지카운티로 옮겼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전에 로스안젤레스 중심에서 체포된 일부 불법이민자들도 산타애나시의 수감시설로 옮겨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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