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급에서 4000년 전 파라오 무덤 새로 발견

2025-06-16 09:47:38

애급의 룩소르주에서 애급 제21왕조 시기의 새로운 파라오 무덤이 발견되였다고 애급 관광문화재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애급 고대 유물 발굴단이 발견한 새 무덤은 카르타크의 나가 아부 아스바 지역에서 발굴된 것으로 거대한 진흙벽으로 둘러싸여있었다.

무덤의 시기는 애급 21왕조(기원전1076년-기원전 944년)의 멘케페레왕 통치시대에 세워진 것이라고 문화재부는 밝혔다.

룩소르 박물관의 압델-가파르 와그디 사무국장은 이 무덤의 벽은 진흙 벽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것으로 각각의 벽돌마다 왕과 왕비의 이름이 새겨져있었다고 말했다. 담벽 안에서는 립석으로 된 관문도 발견되였다고 한다.

이번에 발견된 나가 아부 아스바 지역 유물중에는 서로 다른 크기의 청동제 오시리스 조각상 다수와 주화, 부적 등과 함께 청동상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갖가지 공구와 작업장, 가마터도 함께 발굴되였다.

와그디 사무국장은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이 해당 지역의 여러 시대에 걸친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터는 아마도 공업지대 역할을 했던 곳 같다고 말했다.

애급 최고 문화재위원회의 모하메드 이스마일 칼레드 사무총장은 발굴단이 작은 나무로 된 관 여러개도 함께 발견했으며 아마도 쿠르나의 알 아사시프 지역에서 아이들 용으로 사용된 관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서 인체유골과 목관 전문가가 곧 이 관들의 제조시기와 그 안에 든 유골의 년령, 성별, 사망원인 등을 연구해서 이번 발굴 유물의 더 분명한 시기와 특성, 발굴장소에 관한 정보 등을 확정 지을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한편 멘케페레는 당시 테베지역에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그의 통치시기는 정치적 분렬과 종교적 영향력이 교차하던 시기로, 애급 제3중간기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시기이다. 이 시기 애급은 북부의 타니스를 중심으로 한 파라오와 남부 테베의 아문 대제사장이 공동 통치하는 이원체제였다. 멘케페레는 테베의 아문 신권 정치를 이끈 인물이다.

멘케페레는 아문 신전의 최고 권한자로서 종교적 권위를 바탕으로 테베 지역을 통치했다. 그는 공식적인 파라오는 아니였지만 실질적인 통치자 역할을 했다. 멘케페레의 통치는 중앙집권적 파라오 체제가 무너진 제3중간기의 전형적 사례로 애급 력사에서 종교와 정치 권력의 관계를 리해하는 데 중요하다. 

종합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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