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드는 ‘얼굴요가’ 정말 피부건강에 좋을가?

2025-06-27 08:48:23

얼굴 근육을 단련하는 ‘얼굴요가’가 최근 몇년 사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돈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얼굴요가는 수십개의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얼굴 근육은 두개골 우의 피부 지방 근육 등의 층으로 이뤄져있다. 피부의 최상층인 진피 밑에는 피하 지방이 있고 그 밑에 근육이 있다. 여기에는 마사지, 스트레칭, 각종 자세가 포함된다. 이는 젊고 탄력 있는 얼굴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얼굴요가 관련 인플루엔서와 일부 피부과 전문의는 얼굴요가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잔주름을 없애며 탄력을 높이고 얼굴선을 가늘게 하며 얼굴의 부기를 없애는 등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피부과 시술을 별도로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녀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얼굴요가를 하면 과연 항로화와 ‘자연스러운 얼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가? 미국 코넬대 의대 림상부교수 아네타 레즈코 박사는 “매일 10~15분 동안 얼굴을 움직이고 스트레칭 하고 마사지하면 얼굴의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얼굴 부위의 혈액 순환을 높이면 피부를 더 붉고 촉촉하게 만드는 효과도 ‘일시적으로’ 볼 수 있다.”며 “스트레스로 목, 어깨, 턱, 이마 등 부위에 긴장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 특히 얼굴 요가를 하면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좋다.”고 덧붙였다.


◆얼굴 마사지와 웃기 찡그리기 등 다양한 얼굴표정…긴장감 스트레스 푸는 데 좋아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무라드 알람 교수는 “얼굴 요가의 기본 원리는 지방층 밑의 근육층을 강화하는 것이다. 얼굴 근육을 단련하면 얼굴 형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소규모의 중년 성인 집단을 대상으로 ‘얼굴요가 가설’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주 동안 매일 30분씩 얼굴요가를 한 사람 16명의 얼굴 볼륨감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볼 근육에서 큰 개선 효과를 냈다. 그는 “볼 근육이 얼굴에서 가장 큰 근육에 속하므로 이 근육을 강화하면 그 효과가 가장 눈에 띄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레즈코 박사는 “얼굴의 근육은 미소 짓기, 찡그리기, 씹기 등 얼굴 표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근육과 지방은 함께 얼굴에 볼륨감을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로화, 보톡스 등으로 얼굴 근육을 잘 쓰지 않으면 근육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 근육이 위축되면 얼굴이 처지거나 움푹 들어가게 된다.

이들 피부과 전문의들은 얼굴요가가 얼굴의 혈액과 림프액 순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얼굴에는 페기물을 밖으로 내보내고 감염과 싸우는 림프액이 흐르는 림프절이 수백개 있다. 림프액은 수면중 얼굴에 쌓이며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붓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잔잔한 미소 짓기, 사자처럼 입 크게 벌리고 눈 굴리고 숨쉬기도 좋아

얼굴요가와 관련된 책을 펴낸 요가 전문가 아넬리스 하겐(요가 강사)은 “긴장은 대부분 사람에게 큰 적이다. 얼굴 근육을 움직이고 다양한 표정을 지으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적절히 호흡하면 피부와 정신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하겐 강사는 얼굴요가 수업에서 입의 모서리를 들어올려 잔잔한 미소(중립적인 미소)를 짓는 부처의 얼굴 표정을 연습하라고 권한다. 또한 목과 턱을 위해 이른바 ‘사자의 숨’을 쉬라고 강조한다. 이는 사자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고 눈을 굴리고 숨을 내쉬는 독특한 동작이다.

얼굴근육(안면근육)에는 뒤통수 이마근, 눈섭주름근, 눈둘레근, 눈살근, 관자마루근, 코근, 코중격내림근, 입꼬리내림근, 입꼬리당김근, 큰광대근, 작은광대근, 턱끝근, 귀바퀴근 등 42개의 근육이 있다. 이를 세분화하면 57개가 된다. 얼굴 근육을 리용하면 1만가지의 얼굴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얼굴요가를 할 때 마사지, 각종 동작, 일부 요가 동작 등을 잘 활용하면 얼굴 전체나 특정 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얼굴요가는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개인이 잇달아 참여하는 ‘챌린지’ 형태까지 보이고 있다. 젊은 사람외에 전신(온몸) 운동이 쉽지 않은 로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레즈코 박사는 “얼굴요가를 하더라도 눈 밑의 연약한 부위를 문지르거나 잡아 늘이는 동작은 피해야 한다. 눈 주위의 피부는 더 얇고 민감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본격적인 주름 개선이나 여드름 치료 등 전문적인 시술은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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