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한컬레가 날개를 편 채 구름 우로 날아가고 버려진 지팽이가 눈밭에서 주인과 재회하며 5전짜리 동전 하나가 떠돌이 소년의 모든 자랑거리가 된다… 이러한 몽환적으로 보이는 장면들이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 조문헌의 최신 그림책 시리즈에서 감칠맛 나게 이야기되고 있다.
‘아이를 위한 생명철학사고 그림책’ 시리즈인 《날 수 있는 신》, 《나는 하나의 지팽이》, 《너는 한마리 새》, 《5전짜리 동전》이 일전 인민문학출판사와 99독서가에 의해 공동으로 출간되였다. 책들은 시적인 철학적 사상이 충만된 네가지 우화이야기를 통해 3세─12세 어린이들에게 현실과 상상을 련결하는 생명 교양의 다리를 구축했다. ‘기적을 믿다’, ‘감은 동반’, ‘존엄을 지키다’, ‘손 놓는 법을 배우다’라는 4대 주요 생명과제를 아이들이 감지할 수 있는 성장비밀로 전환시킨다.
이 시리즈는 조문헌 특유의 우아한 문풍을 이어가지만 ‘비인간 주인공’의 시각으로 서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 그림책 세트의 책임편집 곽량충은 “좋은 그림책은 단순히 이야기가 좋아야 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 경지가 높고 심오해야 하며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화가가 그린 이미지와 부호가 이야기의 일부분이 되여 아이들이 그림과 문자가 얽힌 세계에서 스스로 목소리를 낼 용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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