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 단순 피로 아닙니다”얼굴에 나타나는 ‘무서운’ 경고

2025-07-18 08:23:28

얼굴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가장 빠르고 민감하게 반영하는 ‘거울’이다.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때 얼굴에는 다양한 이상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나 피로 증상이 아니라 체내기능 이상이나 영양 불균형을 경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장기기능 저하부터 비타민 결핍까지 우리 몸이 겪는 다양한 문제는 눈, 입, 피부 등 얼굴 곳곳에 드러난다. 평소와 다른 증상이 얼굴에 나타났다면 단순한 일시적 변화로 넘기지 말고 자신의 식습관과 영양상태, 전반적인 건강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얼굴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이상신호중 하나는 비타민A 결핍으로 인한 눈건강 문제이다. 비타민A는 눈 세포의 성장과 기능 유지, 면역력 향상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부족하면 안구건조증, 야맹증, 눈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A가 결핍되면 눈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점막이 마르고 자극에 의해 충혈이 자주 생긴다. 심한 경우 안구 점막에 죽은 조직이 쌓여 흰자위에 반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당근, 늙은 호박, 방울도마도, 결명자차 등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얼굴은 건강의 거울…비타민 결핍이 보내는 경고 신호

비타민B2(리보플라빈)는 신체대사 과정과 항산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영양소가 부족하면 에너지 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입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거나 갈라지고 구순구각염이 발생해 입술이 쓰라릴 수 있다.

채식위주의 식단을 따르거나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결핍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B2는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우유, 치즈, 닭알, 청국장, 시금치 등 식품을 통해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피부 가려움이나 발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타민B6(피리독신)도 주목해야 할 영양소이다. 단백질과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B6가 부족하면 피부 트러블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이 영양소는 육류, 생선, 가금류에 많이 들어있으며 바나나, 견과류, 옥수수, 해바라기씨, 콩류, 시금치, 당근 등을 통해서도 보충할 수 있다.

이상신호가 나타났다면 식습관을 점검하고 부족한 비타민을 식품이나 영양제로 꾸준히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B7(비오틴)은 단백질 대사를 돕고 모발과 피부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닭알 노른자, 콩, 견과류, 버섯, 동물의 간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주의할 점은 생닭알 흰자에 들어 있는 ‘아비딘’이라는 성분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닭알은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비오틴은 장내 세균에 의해 일부 합성되기도 하지만 장기간 항생제 복용시 결핍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작은 변화도 건강의 신호…무심코 넘기지 말아야

전문가들은 “얼굴은 몸이 보내는 경고신호를 가장 먼저 드러내는 부위”라며 “눈 충혈, 입술 갈라짐, 피부 발진 등 사소해보이는 변화도 영양 불균형이나 장기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이를 무심코 넘기지 말고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증상이 얼굴에 나타났다면 식습관을 점검하고 부족한 비타민을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