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다. 특히 독서는 여름방학을 가장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활동이다.
◆《라싸의 아름다운 락타와 준마》
양지군이 쓴 이 작품에서 중점 보호 야생동물을 다시 숲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두 장족 소년은 각기 사랑하는 ‘애마’락타와 준마를 타고 라싸에서 출발해 긴 귀로에 오른다. 젭은 아름다운 락타 평초를 타고 토끼고양이 아융을 데리고 청장 도로를 따라 서쪽에서 다시 북쪽을 향해 가는데 목적지는 곤륜산 야생동물 보호소이다. 우타는 준마 글레를 타고 작은 서장원숭이 라보를 데리고 사천─서장도로를 따라 동쪽을 향해 가는데 종점은 금사강 환승역이다. 이 려정에서 소년들은 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 두 세대에 걸친 청장, 사천─서장도로 건설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선조들이 개척과 건설을 위해 흘린 땀과 눈물, 생사가 담긴 전설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믿음의 힘과 생명의 끈질김을 느끼게 된다.
◆《고향에서 고궁까지》
이 작품은 학자 축용이 아이들을 위해 쓴 성장 산문으로 한 세대 투지와 정신풍모를 보여주며 력사가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진다. 축용은 심양에서 태여났으며 아버지는 군구 정치부에서 근무했다. 그는 어린시절을 군인 가족들이 모여 사는 주택단지에서 보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어린시절 에피소드와 지역적 특색이 담긴 이야기를 전할 뿐만 아니라 20세기 80년대 심양이라는 이 도시의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고향에서 고궁까지 이는 단순히 지리적 이동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한 소년이 자신을 찾고 리상을 지켜나가는 성장의 려정이다.
◆《소회반》
조문방의 장편 신작 《소회반》에서 남자아이 진소병은 어릴적부터 회극을 사랑했으며 당지 회극 예술가들의 양성과 지도하에 뛰여난 얼후 연주 실력으로 특별히 로신예술학교의 회극 공연반(이하 ‘소회반’으로 략칭)에 입학하게 된다. 소회반에서 그는 로신 예술의 빛나는 력사를 료해하게 되고 더우기 전통 예술을 계승하는 자에게 제시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느끼게 된다. 이 소설은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회극의 굴곡이 많지만 끈질기게 이어온 발전 과정을 재현했으며 소년의 시각으로 전통 예술과 대중의 정신적 뉴대를 해석하고 있다.
◆《종소리》
우주성의 신작 《종소리》는 진실한 력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전쟁 속 고립된 공간에서 빛나는 인간성을 조명한 아동문학 작품이다. 1937년 송호전쟁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소년 엽담추를 비롯한 고아들은 애국자가 설립한 국제재해아동양성원에 수용되였다. 이곳에서 고아들은 보호받으며 생존의 안식을 얻을 뿐만 아니라 연극 공연과 산야에서의 고된 로동 등 과정을 통해 수난자에서 정신적 전사로 탈바꿈한다. 산산이 부서진 강산에서 한패의 소년들이 지식을 불씨로, 우정을 방패로 삼아 종소리 속에서 폭력에 대한 깊은 저항을 완성해낸다.
◆《천 한번 지는 달》
손빈의 이 작품은 시적인 필치로 아이들을 황하 강변의 적구고진과 오보석성으로 안내하며 아이들의 맑은 시선으로 천년 문명의 비밀을 풀어낸다. 늙은 배사공의 험난한 모험에서 석성 동굴집의 천년 비밀에 이르기까지, 흉노와 탕구트족의 력사적 흔적에서 황토고원의 사계절 풍경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지리, 민속, 건축, 민족사를 아우르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중화문명의 다원적 공생을 리해할 수 있도록 한다.
◆《구천》
《구천》은 작가 우소첨의 장편 아동소설이다. 새시대 중국 우주 비행 및 심층 잠수기술 성과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섬세한 심리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이중 서사 구조를 취한다. 저자는 아이들의 시각으로 서로 다른 두 시대의 소녀가 우주 비행과 심해 잠수 꿈을 이루려는 성장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해변가에서 태여난 소녀 매란죽은 우주 비행사를 우상으로 삼고 연구활동을 통해 우주선이 해상 측정을 하는 데 과학 고찰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러면서 점차 우주 비행사와 잠수사간의 대화를 추진하려는 구상을 가지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과학적 탐구와 개인적 리상이 하나로 이루어지면서 “하늘에 올라 달을 끌어안고 바다에 들어가 자라를 잡는다.”는 웅대한 포부, 호방한 감정과 잘 조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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