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관광객 996만명 접대
13일, 중국조선족민속원이 새롭게 단장한 지 3돐을 맞으면서 일렉트로닉댄스뮤직파티를 개최해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민속원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환호소리와 흥겨운 음악, 화려한 조명이 서로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번 3돐 기념행사는 ‘활력과 랑만’을 주제로 다양한 몰입형 활동들을 선보였다. 낮에는 사물놀이, 남성모델 퍼레이드, 전통악기 연주, 조선족 결혼식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조선족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밤 장막이 드리운 뒤에는 로얄 듀크밴드의 라이브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고 긴장감 넘치는 깜짝 추첨행사가 이어지면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음악파티는 분위기를 최고조에로 끌어올렸고 랑만적인 불꽃놀이가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전통 민속과 최신 류행 요소의 절묘한 결합은 다양하게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만족시켰다.
내몽골에서 온 관광객 동씨는 문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며 “이번 여름방학에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어 너무 즐겁다. 다시 오고 싶은 려행지로 점찍어뒀다.”라고 전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 마케팅 팀장 장진명은 “민속원은 개장 3년 이래 루적 관광객 996만명이 넘었다. 그동안 민속원은 중화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써왔다. 앞으로 민속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더 많은 활동을 선보여 새로운 문화 체험의 랜드마크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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