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 잃은 남성, 자립자강으로 인생 도전
발로 붓글씨 쓰고 음식 배달까지

2025-09-15 09:25:15

우리 나라에서 두 팔이 없는 남성이 외발자전거를 타고 음식을 배달하고 발로 붓글씨를 쓰면서 가족을 부양한다는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1995년, 호남성 회화시 회동현의 한 일반가정에서 태여난 리향양은 4살 때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 그러나 리향양은 긍정적인 태도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이미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다.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며 “그것에 대해 자꾸 생각하거나 불평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리향양은 8살 때 발로 붓글씨를 쓰는 방법을 배웠다. 후에 그가 발로 쓴 서예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붓글씨로 생계를 이어가던 그는 올해 7월에는 두 자녀의 유치원비 등 늘어나는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시간급으로 음식배달 일도 시작했다.

그는 배달가방을 메고 외발자전거로 도로를 달리며 배달일을 한다. 고객과 통화할 일이 있을 때에는 입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전화를 건다. 종종 식당 종업원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그가 두 팔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객들은 직접 내려와 음식을 받기도 한다.

리향양은 이런 따뜻한 사람들의 배려에 감사해하고 있다. 그는 첫달에 무려 200건에 달하는 주문을 받아 1300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렇게 어렵게 벌어들인 첫달 수익 전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제 그 친절을 도로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8월에는 하루 최대 40건에 달하는 주문을 소화하는 등 배달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배달일을 마친 후 밤에는 서예작업을 한다. 발로 붓글씨를 써서 판매하는 일인데 서예는 그의 주요 소득원천이다. 오른발 발가락으로 붓을 잡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등 명언을 써서 판매하고 있다.

그는 정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로점에서 서예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관련 부문은 또한 그에게 임대료가 2000원에 달하는 공공주택도 제공하고 있다. 그 역시 자선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거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두 팔이 없더라도 열심히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리향양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리향양의 사연은 소셜미디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는 매우 강하다. 사지가 다 있는 사람들보다 강하다.”, “친구들과 그의 사연을 공유했다. 당신을 본받아 꿈을 계속 좇을 것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종합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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