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문화특색 선보여
21일, 돈화륙정산문화관광구관리위원회는 ‘가을철 륙정산에서 따뜻한 시간 보내고 청조 고향에서 주과(朱果)향이 풍긴다’를 주제로 주과유원회를 개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상쾌한 바람이 부는 황금빛 가을을 맞은 륙정산은 아름답고 다채로운 경치를 보여준다. 이날 8시부터 청조문화원내에는 만족 특색 문화를 내세운 다양한 문예공연과 전시활동이 련달아 펼쳐졌다. 만족 양걸춤, 만족 치파오쇼, 만족 결혼식, 만족 제사식, 만족 가무 공연 등은 륙정산의 깊은 만족 력사문화와 민간풍속을 아낌없이 펼쳐보였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 하여금 몰입식으로 력사의 중후함을 느끼도록 했다.
음식은 민속문화의 중요한 담체이다. 현장에서 선보인 만족 여덟사발은 농후한 지방풍미와 독특한 료리기예로 만족 음식문화를 전시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맛보게 했다. 주최측은 또 주과를 주제로 한 문화창의 장터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만족 문화 특색이 있는 책갈피, 복주머니, 랭장고 스티커 등 문화창의 제품을 판매했다.
활동 당일, 륙정산문화관광구는 특별히 전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입장권 50% 할인 우대 정책을 내놓아 활동의 흡인력과 관광객의 체험감을 일층 끌어올렸다.
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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