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피로

[보고따 10월 6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자건 전예] 까라까스 소식: 베네수엘라가 ‘현지 테로조직’이 계획한 ‘가짜 기발’ 작전을 저지했다고 6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가 표했다. 이 작전은 베네수엘라주재 미국 대사관에 폭발물을 설치해 베네수엘라 정부에 책임을 전가함으로써 베네수엘라와 미국간의 모순을 가일층 격화시키려 시도한 것이다.

6일, 마두로는 베네수엘라TV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표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안보부대가 베네수엘라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안보조치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가짜 기발’ 작전이란 한측이 문제를 일으켜 다른 한측의 소행으로 위장하는 작전을 가리킨다.

5일 밤, 베네수엘라 의장 로드리게스는 자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반대파중 극우세력이 베네수엘라주재 미국 대사관에 폭탄을 설치하려 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표했다.

2019년, 트럼프가 첫 대통령 임기기간 베네수엘라 반대파 성원인 과이도의 ‘림시대통령’ 자칭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베네수엘라와 미국은 현재까지 교류를 단절한 상태이다. 베네수엘라주재 미국 대사관내 외교인원은 전부 철수했다.

최근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관계는 계속 긴장상태이다. 9월초부터 미국은 ‘라틴아메리카 마약밀매집단 타격’을 리유로 베네수엘라 린근 까리브해역에 여러척의 군함을 배치했으며 지금까지 이른바 ‘마약운반선’ 4척를 파괴하고 ‘마약밀매범’ 21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마두로는 미국이 군사적 위협으로 베네수엘라에서 정권 교체를 시도함과 아울러 라틴아메리카에서 군사적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