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10월 8일발 신화통신 기자 양령 웅무령] 8일, 미국 련방정부 ‘셧다운’이 2주째에 접어들었으나 의회 상원은 여전히 림시예산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당일 미국 국세청은 최신 비상방안을 발포하여 해당 기구의 직원 절반가량을 휴업, 휴가하기로 조치했다.
당일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제출한 림시예산법안은 모두 상원에서 통과되지 못하면서 정부 ‘셧다운’을 조속히 끝내려는 노력이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국세청의 최신 비상방안에 따르면 ‘셧다운’이 지속됨에 따라 해당 기구에서는 8일부터 3만 4000명을 웃도는 사람들이 강제 휴가에 돌입했으며 이는 전체 직원수의 약 46.3%를 차지한다. 해당 기구는 직원에게 보낸 다른 한 편지에서 련방 예산이 중단되면서 국세청의 대부분 업무가 중지되였다고 표했다.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24년말까지 국세청의 전체 직원수는 약 10만명이다. 올해 1월,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취임한 후 국세청은 트럼프정부가 련방부문에 대해 대대적인 감원을 실시하는 중점대상 중 하나로 되였으며 현단계 직원수는 7만 5000명 미만이다.
7일, 트럼프는 련방정부가 다시 문을 연 후 ‘셧다운’으로 인해 강제로 휴가중인 련방 직원들은 체불임금을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표했다. 이에 앞서 그는 정부 ‘셧다운’기간 대부분의 련방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여러차례 위협해왔다.
상원이 련방정부의 자금 소진에 앞서 새로운 림시예산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함으로써 미국 동부시간으로 10월 1일 0시부로 미국 련방정부는 약 7년만에 또다시 ‘셧다운’에 돌입했다. 국회 예산판공실은 정부 ‘페업’으로 인해 75만명가량의 련방 직원들이 강제 휴가에 돌입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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