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여명 건강검진 받아

최근, 주장애인련합회에서는 장애인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안정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무료건강검진 활동을 조직했다.

8일간 진행된 이번 활동은 우리 주 8개 현, 시의 941명의 장애인에게 인당 500원 표준의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이들은 표준화, 정밀화된 봉사 방식으로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의료보장과 따뜻한 봉사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세심한 배려로 그들이 온정을 느끼게 했다.

이번 건강봉사 대상은 만 16세－65세이며 취업의향이 있고 장애인증을 소지한 장애인들에게 기초 질병 검사, 심전도, 흉부, 복부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를 제공했다.

한편 의료일군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세심한 봉사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편리를 제공했다.

“등록과정부터 항목별 검사까지 전 과정에 모두 사업일군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검사대를 오르내릴 때도 부축해주어 너무 편리했습니다.”

이날 건강검진 혜택을 받은 연길시 공원가두에 거주하는 리모는 이같이 말하면서 ‘따뜻한 봉사’에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이번 특별 건강검진 활동은 장애인을 위해 편리하고 고능률적인 건강봉사 통로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장애인들과의 거리를 좁혔으며 장애인을 배려하는 사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김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