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근무와 공부가 바쁜 리유로 많은 사람들이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누구나 “너무 늦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도대체 무엇이 나쁜지 잘 모른다. 같은 음식이라도 일찍 먹는 것과 늦게 먹는 것이 정말 다를가?
하버드대학 블레건녀성병원의 연구진은 권위 있는 잡지 《셀메타볼리즘》에 식사시간 지연과 비만의 련관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는데 무작위 교차실험을 통해 식사가 지연되면 배고픔이 증가하고 식욕조절호르몬의 분비가 변화되며 일일 에너지소모가 감소하고 지방 생성과 분해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변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면 여러가지 요소로 전방위적으로 살이 찌게 된다는 것이다.
◆늦게 먹으면 다음날 식욕 급증
연구자들은 늦게 먹는 사람들의 위에서 배고픔을 담당하는 호르몬(그렐린)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렙틴)은 감소하여 배고픔을 크게 증가시키는데 낮에는 34%까지 증가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늦게 먹으면 다음날 신진대사 저하
늦게 식사를 한 사람들은 이후 24시간 동안 핵심체온이 현저하게 감소한다. 이것은 신체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가 감소하고 기초대사가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니터링 결과 에너지소모는 약 5% 감소했으며 이는 약 41~68.8칼로리로 15분 걷기 운동으로 소모되는 열량과 맞먹었다.
◆늦게 먹으면 지방이 쉽게 쌓여
연구자들이 사람들의 피하지방조직을 추출하여 분자수준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늦게 식사를 하면 지질분해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감소하고 지질합성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지방분해는 줄고 합성은 늘어나기 때문에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지 않아 모두 몸속 살로 축적된다는 것이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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