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쇼핑축제가 앞당겨 서막을 올리면서 대형 전자상거래플랫폼들은 다양한 판촉행사를 출시했다. 이와 동시에 사기군들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아래 ‘11.11’ 쇼핑축제에 흔히 나타나는 사기행각들을 알아보자.

◆전자상거래플랫폼 물류 고객서비스쎈터 사칭

‘11.11’ 쇼핑축제기간에 사기군들은 불법경로를 통해 피해자의 온라인쇼핑 정보를 획득하고 쇼핑플랫폼이나 택배고객쎈터를 사칭하여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그들은 피해자의 주문서에 이상이 있거나 택배운송 과정에 분실, 손상 또는 상품에 품질문제가 발생하여 환불절차를 거쳐야 하고 심지어 여러배의 보상을 준다고 알린다. 이어서 피해자가 가짜사이트에 은행카드번호, 휴대폰번호, 문자메시지 인증번호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하여 사기목적을 달성한다.

◆택배 속 작은 카드 조심

사기군들은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한 후 유명브랜드나 인기쇼핑플랫폼의 이름이 인쇄된 ‘쇼핑카드’, ‘선물카드’, ‘긁기카드’ 등을 우편으로 보내 피해자가 QR코드를 스캔하고 단체채팅방에 들어가도록 유도한다.

그룹내의 ‘고객상담원’은 허위정보를 게시하여 ‘훙보 뺏기’, ‘데이터수집’ 등 임무를 완료하면 훙보를 받거나 선물을 교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초기에는 소액의 리득을 제공하여 피해자가 경각심을 늦추도록 유도한다. 피해자가 경각심을 늦춘 후 사기군은 지정된 앱을 다운하도록 유도하여 더 높은 수수료나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피해자가 임무를 완수하거나 자금을 충전하여 선지급한 후 사기군은 시스템문제와 임무 초과시간 등을 리유로 추가투자를 요구하여 피해자가 사기를 당한 것을 알아차릴 때까지 사기행각을 벌인다.

◆허위 당첨, 무료이벤트 사기

‘11.11’ 쇼핑축제기간 다양한 추첨 및 무료이벤트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사기군들은 종종 당첨, 무료이벤트 추첨 방식을 리용해 사기행각을 저지르는데 피해자들에게 당첨문자를 보내 피싱사이트에 로그인하도록 유도하고 개인정보, 은행구좌 및 비밀번호를 사취한다. 또는 피해자가 당첨정보를 요구하려고 할 때 사기군들은 ‘공증료’, ‘수수료’, ‘보증금’ 등을 리유로 송금을 요구하고 돈을 사취한 후 인차 차단하고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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