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들어 가장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우리 나라 여러 지역에서 큰 폭의 기온하락이 나타났다. 날씨가 추울 때 집에 돌아가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하루의 피로도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의사의 견해에 따르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목욕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고 대신 족욕 회수를 적당히 늘일 수 있다고 한다.
◆날씨가 추우면 샤와를 줄여야 하는 리유
질병저항력 떨어져
기온이 낮으면 피부가 닫히고 양기가 축적되는데 자주 목욕하면 인체의 양기가 쉽게 새여나가고 바람, 추위, 습기 등 외부의 요인이 쉽게 기회를 틈 타 인체에 침입하여 질병을 일으키기 쉽다.
심혈관사고를 유발하기 쉬워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기혈소모를 초래하는데 기혈이 원래 부족한 사람들은 심뇌혈관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피부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가을과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해져 피부의 수분이 줄어들고 피지막이 얇아진다. 과도한 목욕은 피부장벽을 손상시켜 가려움증, 긁힘을 유발하고 심지어 수면에 영향을 미치기 쉽다.
물론 목욕을 권장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목욕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땀이 덜 날 때는 일주일에 2~3회 목욕하되 수온을 37~39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고 매회 20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
◆가을철 족욕 자주 하면 좋은 점 3가지
날씨가 추울 때는 목욕을 적게 하는 것이 좋지만 족욕은 매일 할 수 있다. 중의학에서는 “추위는 발끝에서 시작된다.”고 인정하는데 발은 인간의 경락이 집중되여있고 심장에서 가장 멀고 부담이 크므로 가을에 족욕하는 것은 여러가지 건강상의 좋은 점을 가져올 수 있다.
혈액순환 촉진
사람의 두 발에는 70개 이상의 경혈이 분포되여있으며 세개의 양경(방광경, 담경, 위경)의 종점과 세개의 음경(신경, 간경, 비경)의 기점이 있다. 그러므로 족욕을 하는 것은 이 여섯개의 경맥과 많은 경혈을 자극하여 인체가 경락을 소통시키도록 돕는 것과 같다.
적당히 족욕하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전신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으며 온열작용을 통해 체내의 한기를 어느 정도 배출할 수 있다.
오장륙부 조절
발을 자주 담그면 피로를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장륙부의 반사구역을 통해 기혈의 운행을 촉진하고 각 장부의 조직기능을 조절하고 따뜻하게 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신체의 질병저항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음기를 보하고 건조함을 다스려
가을철 건조함은 피부 가려움증, 구강건조, 상열 등 증상을 일으키기 쉽다. 족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피부에 대한 혈액의 영양공급을 증가시켜 신체의 화를 완화시키고 건조함을 줄이며 음기를 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구시보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