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표시
[워싱톤 11월 7일발 신화통신 기자 서검매] 이달 하순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미국 정부 관원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7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밝혔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서 남아프리카 정부를 다시한번 비판하며 남아프리카 소수 백인민족인 아프리칸스인들이 “폭력적인 학살을 당하고 있으며 토지와 농장이 불법적으로 몰수당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동시에 래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미국이 주최할 G20 정상회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 정부는 2023년 12월 국제재판소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종족멸절을 기소하면서 미국의 미움을 샀다. 올 들어 량국관계는 줄곧 긴장상태이다. 올해 2월, 트럼프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남아프리카에 대한 원조를 중단했다. 5월,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남아프리카 대통령 라마포사를 회견할 당시 갑자기 일부 영상과 신문 스크랩을 보여주며 남아프리카에서 ‘백인을 겨냥한 종족학살’이 일어나고 있다고 질책했다. 라마포사는 그 자리에서 부인했으며 이른바 남아프리카 백인이 폭력과 ‘종족주의’ 피해를 받고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10월, 미국 매체는 여러 보도에서 트럼프정부가 2025년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회계년도에 미국의 난민 수용인수 상한선을 7500명가량으로 정했으며 그중 대부분 명액은 남아프리카 아프리칸스인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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