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문 앞에서 대형 병원 전문가의 진찰을 받고 순조롭게 병원을 옮겨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런 분급 진찰모식은 너무 세심하고 살뜰합니다!”

일전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흉부외과에서 페암근치 수술을 받은 장씨 녀성은 고능률적이고 간편한 진찰봉사 과정에 찬탄을 금치 못했다.

돈화에 거주하는 장씨는 3년 전 돈화시중의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할 때 왼쪽 페 아래에서 결절이 발견되였으며 항생제 주사 치료를 받은 후 집에서 보존적 관찰치료를 했다. 올해 장씨는 흉부 CT 재검사를 받을 때 결절의 부피가 커진 것을 발견하고 걱정에 잠겼다. 연변병원과 공동 건설한 분급 진찰협력단위로서 돈화시중의병원에서는 즉시 전문 분야 협력기제를 가동하고 연변병원 흉부외과 주임의사이며 교수인 차성일과 련락했다. 차성일은 소식을 접한 후 돈화에 가 정밀 회진을 하고 환자의 병력과 최신 영상자료에 결부하여 결절의 악성 가능성을 판단하고 조속히 추가치료를 받을 것을 건의했다.

환자가 2급 병원에서 중복검사를 받으면서 치료가 늦춰지는 것을 피면하기 위해 두 병원에서는 분급 진찰 록색통로를 통해 병력 련결, 검사 결과 공유 등 병원 이송 준비 사업을 빠르게 끝냈다. 곧이어 환자는 연변병원 흉부외과에 입원하고 연변병원 흉부외과팀은 관련 검사를 마치고 수술 전 토론을 통해 수술방안을 확정했다. 모든 준비가 끝난 후 차성일은 수술팀을 이끌고 성공적으로 흉강경 페암근치 수술을 마쳤다. 수술과정에서 조직검사를 통해 페암을 확정했지만 제때에 수술하여 예후가 량호했다. 일전 환자는 의료진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순조롭게 퇴원했다.

이번 병원간 협업 진찰의 성공적인 례는 연변병원과 현급 병원에서 전문 분야 협력건설을 심화하고 분급 진찰을 추진한 생동한 실천이다. 다년간 연변병원에서는 전문가를 기층에 파견해 진찰하고 쌍방향 병원 이동 록색통로를 열어 의료자원 공유 등 조치를 실현하여 기층 대중이 집문 앞에서 3급 갑등급 병원의 량질의 의료봉사를 누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기층 우선 진찰, 쌍방향 병원 이송, 급성, 만성 질환 분리 치료, 상하 련동’ 진찰구도를 형성함으로써 난치 질환을 앓는 중증환자들에게 ‘건강 고속철’을 가설해주었다.

　　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