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까라 11월 11일발 신화통신 기자 웅사호] 11일, 튀르키예 국방부는 자국 C─130 ‘헤라클레스’ 군용 운송기가 당일 아제르바이쟌에서 튀르키예로 돌아오던중 그루지야 경내에서 추락했다고 밝혔으나 비행기 추락 원인과 인원사상 정황은 공포하지 않았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한 성명에서 튀르키예는 아제르바이쟌과 그루지야 당국과 협력하여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기내에는 승무원을 포함하여 29명의 튀르키예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그루지야 내무부는 성명을 발표해 이 비행기는 자국 시그나기시에서 아제르바이쟌 국경과 약 5킬로메터 떨어진 지점에서 추락했으며 관련 부문은 비행기 추락사고에 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루지야 항공봉사회사의 성명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그루지야 령공에 진입하고 나서 몇분 후 레이다 화면에서 사라졌으며 어떠한 비상신호도 보내오지 않았다. 해당 회사는 수색,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튀르키예 민영방송사 NTV는 해당 비행기의 추락 영상을 방영했으며 화면에는 비행기가 추락 과정에서 회전하며 흰 연기를 남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C─130 ‘헤라클레스’ 운송기는 미국 록히드─마틴회사에서 생산했으며 튀르키예 무장부대는 현재 19대의 C─130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