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대지에서 대대손손 이어져 내려온 혁명정신과 영웅적 정서 전달..."

해설원이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홍색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모습.
14일, 길림성문화및관광청에서 주최하고 주직속기관당사업위원회, 공청단연변주위,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이 공동으로 주관한 ‘홰불 길림홍’ 2025년 길림성 백회 홍색이야기 선전강연 연변 첫 활동이 주당위 당학교에서 열렸다. 주 직속 여러 부문의 전임, 겸임 당무 간부, 청년리론골간소조 성원, 네트워크문명 자원봉사자, 당원 간부 대표 등 380명이 활동에 참석했다.
선전강연 현장에서 길림성 홍색이야기 선전강연단의 6명 해설원이 진한 감정과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관객들에게 길림성의 다양한 력사시기에 일어난 홍색이야기를 재현했다. 길림성박물관 해설원 곽애니는 <꽃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위험에 맞서다>를 제목으로 일제의 엄밀한 수색 속에서도 꽃병을 암호로 혁명의 불꽃을 지킨 길림시의 한 혁명부부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사평시렬사릉원관리중심 해설원 고용휘는 <전장의 꾀꼬리-김금녀>를 제목으로, 한 왕청현 영웅소녀 김금녀의 사적을 통해 적의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비밀을 지키다 장렬히 희생한 홍색정신을 노래했다. 연변박물관 해설원 김홍안은 <한컬레 고무신 밑창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화룡현(현 화룡시) 조선족 항련전사 김순희가 임신중에도 신념을 지키다 영용하게 순국한 혁명적 기개를 전했으며 장춘영화옛터박물관 해설원 동효맹은 <골목 총리 담죽청>을 제목으로 기층에 뿌리내리고 50여년간 한결같이 ‘백성의 삶을 마음에 새기며’ 헌신한 장춘시 이도구 동참가두 십위사회구역당위 서기 담죽청의 정신을 칭송했다.
동북함락사진렬관 해설원 퉁동은 <마음에 큰 나를 품고 지성으로 나라에 보답>이라는 제목으로 ‘시대의 모범’ 황대년이 해외의 우월한 조건을 포기하고 귀국해 ‘핵심기술’ 공략에 매진한 과학연구를 통해 나라에 보답한 지극한 애국심을 전달했다. 길림시혁명렬사릉원관리중심 해설원 리림림은 <빗바람 속 적자심>을 제목으로 2023년 홍수방지 선봉에서 싸우다가 공무 수행중 순직한 서란시의 모범간부 락욱동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으며 참가자들은 “앞으로의 사업에서 홍색정신을 분발의 힘으로 전환해 본직에서 책임을 다하고 실적을 이루겠다.”고 다짐을 모았다.
이번 선전강연활동은 같은 날 연변직업기술학원과 연변대학에서도 펼쳐졌으며 이를 통해 광범한 간부, 대중과 청년학생들이 길림대지에서 대대손손 이어져 내려온 혁명정신과 영웅적 정서를 깊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였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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