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된 아타리동물원, 단돈 1유로에 매각
핀란드 가정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운영이 어려워져

2025-11-17 09:33:21

핀란드 중서부 도시 아타리에 있는 광대한 야생 생태공원 아타리동물원이 창설된 지 52년 만에 문을 닫고 전, 현직 동물원 직원들이 결성한 협회에 이를 매각했다고 핀란드 공영방송 윌레가 최근 보도했다.

매각 대금은 상징적인 단돈 1유로(인민페 약 8원)여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타리시는 지난 10월 24일 이 매각을 승인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동물원의 부지와 시설들, 동물들과 각종 장비 등을 이 동물원의 ‘탐방및돌봄협회’ 로 모두 인계했다는 것이다. 매각 대금은 상징적인 금액인 1유로에다 부가가치세 25.5%를 가산한 금액이라고 핀란드 윌레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거래로 직원협회는 계속해서 동물들을 돌볼 수 있게 되였고 림시 돌봄기간이 끝나면 이 동물원 전체를 맡아서 운영해줄 장기 운영자나 업체를 물색할 예정이다.

1973년에 설립된 이 동물원은 오래동안 핀란드 국내 관광의 대표적인 명소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수년간 재정난을 겪어온 아타리동물원은 결국 이번 10월에 파산신청을 해야 했다.

아리아 발리야호 동물원 원장은 핀란드 일간지 일카-포히얄라이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년간 여름마다 이상 한파와 심한 폭우가 계속되고 핀란드 가정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운영이 어려워져 동물원의 운명이 페쇄로 끝나게 되였다고 말했다.

“가장 최종적인 타격은 올해 여름시즌에 추위와 폭우로 모든 가정이 씀씀이를 줄인 데에서 나왔다. 올여름 날씨가 평년과 같았더라면 동물원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엔 모든 가정의 사람들이 외출을 안하고 집안에만 머물렀다.”고 그는 동물원이 파산에 이른 리유를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은 윌레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소식을 듣고 놀라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슬펐다고 말했다. 그동안 오랜 세월 여러가지 어려움과 방문객 감소에 대한 뉴스를 접했다고 했다.

아타리시의회의 미코 사볼라 의장은 “아타리동물원은 이곳의 야생동물 보호와 지역 관광에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처럼 파산하게 된 것은 정말 서글픈 일이라고 말했다.

아타리동물원은 북극지역에 가까운 삼림과 평야 무려 60헥타르에 걸쳐있는 광대한 야생동물원이다. 동물원 시설에 수용된 종류만도 50여종에 이른다. 늑대, 큰 곰, 시라소니 등 북극권 동물들도 포함되여있다.

이곳은 2018년 우리 나라의 참대곰 2마리가 임대로 도착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우리 나라의 야생동물보호협회와 제휴해서 참대곰 육성에 나선 덕분에 그해에는 년간 탐방객이 종전의 17만명에서 27만 5000명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그 후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관람객이 급격히 줄어들고 동물원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이 동물원은 더 이상 참대곰을 돌볼 수 없게 되여 2023년 우리 나라와 상호 협의한 뒤 돌려보냈다. 이후 관람객은 더 급격히 감소했다.

현재 동물원측은 동물들을 제대로 보호 관리할 새로운 운영자를 찾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직원들이 운영하는 탐방및돌봄협회는 앞으로 몇달 동안만 림시로 동물에 대한 돌봄과 복지를 맡게 된다.

만약 새로운 운영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곳의 동물들은 유럽의 다른 동물원에 재배치된다. 

종합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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