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킨샤사 11월 15일발 신화통신 기자 사욱 왕강] 15일, 까타르 외무부가 “당일 꽁고(킨) 정부와 반정부 무장단체 ‘M23운동’이 까타르 수도 도하에서 기틀협의를 체결해 쌍방이 미래에 평화협의를 달성하는 데 기반을 마련했다.”고 선포했다.
까타르 외무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량측은 기틀협의에서 대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안정 진척을 추진하며 충돌의 근원을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의는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리재민들이 안전하고 존엄 있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23운동’의 대화 대표 음보닝파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기틀협의는 충돌의 근원, 미래의 협상 의제, 실행 일정 및 관련 책임측 등 내용을 포함하며 미래 포괄적 평화협의의 기반으로 될 것이다. 하지만 기틀협의에는 구속력이 있는 그 어떤 조항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관련 내용에 대해 일일이 협상하여 합의를 이루기 전에는 전선의 정세에 변화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올해 1월부터 꽁고(킨) 동부지역의 긴장정세가 급속히 악화되였다. ‘M23운동’은 북키부주와 남키부주 등지에서 부단히 공세를 펼쳤으며 충돌로 인해 많은 민간인 사상자와 리재민이 발생했다. 7월, 꽁고(킨) 정부와 ‘M23운동’은 도하에서 원칙선언에 서명했다. 원칙선언에 따르면 량측은 적대행위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수감자를 석방하며 충돌지역에서 국가기구의 치리권을 회복하고 평화협의 협상을 가동하는 등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관련 절차에 진전이 부족하여 최근 동부정세가 또다시 긴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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