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11월 21일발 신화통신 기자 후명] 미국의 로씨야─우크라이나 충돌 종식 관련 ‘28개 새 계획’이 우크라이나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21일 로씨야 대통령 푸틴이 밝혔다.
크레믈리궁 사이트가 발포한 소식에 따르면 푸틴은 “로씨야 련방안보회의 상무위원과의 회의에서 로씨야측은 미국 정부와의 기존 소통수단을 통해 해당 방안의 문서를 접수했다. 나는 이것이 최종 평화적 해결방안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로씨야측은 평화협상을 진행할 준비가 돼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28개 새 계획의 모든 세부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론의가 진행되여야 한다. 그러나 미국측은 해당 방안의 구체적 내용에 관해 로씨야측과 론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푸틴은 미국측이 해당 방안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측의 동의를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측은 해당 방안에 반대 립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와 그 유럽 동맹국들은 여전히 환상을 품고 있으며 전장에서 로씨야에 전략적 실패를 안기려 꾀하고 있는 것이 명백하다.”며 “우크라이나측이 28개 새 계획에 대한 론의를 거부한다면 로씨야군은 다른 관건 전선지역에서도 쿠피얀스크 상황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일, 로씨야군측은 우크라이나군의 하르키우주 중요거점인 쿠피얀스크시를 통제했다고 선포했다.
올해 8월, 미국과 로씨야 정상이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회담을 가진 후 로씨야─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은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19일 밤, 미국 NBC는 백악관 관원의 말을 인용하여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이번 주 로─우 충돌 종식을 위한 ‘28개 새 계획’을 승인했으며 평화협상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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