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11월 21일발 신화통신 기자 서검매] 21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나는 우크라이나가 늦어도 27일까지 로씨야─우크라이나(로─우) 충돌 종식에 관련해 미국이 제기한 ‘28개 새 계획’을 접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측에 최후 기한을 설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상황을 봐서 연기할 수도 있지만 27일이 ‘적절한’ 일자가 될 것이다.”고 답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는 령토를 잃어가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더 많은 령토를 잃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당일 오후, 백악관 타원형 사무실에서 매체의 질문에 대답할 때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28개 새 계획’을 ‘좋아해야 할 수밖에 없으며’ 해당 계획을 비준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부통령 밴스는 당일 젤렌스키와 전화통화를 가지고 이 방안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론의했다. 이는 ‘28개 새 계획’이 공개된 후 미국─우크라이나 량국이 해당 방안을 둘러싸고 진행한 최고급 접촉이다. 밴스와의 전화통화 후 젤렌스키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는 미국 및 유럽과 국가안보보좌관 차원에서 협력해 평화의 길이 진정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에 따르면 ‘28개 새 계획’은 백악관이 최근 비밀리에 초안을 작성하고 로씨야와 론의했으며 해당 초안에 명시된 우크라이나가 현재 통제중인 도네츠크 일부 지역에서 철군할 것을 요구하는 등 여러 내용은 앞서 우크라이나측에 의해 줄곧 거부되였다. 방안 내용이 공개된 후 해당 초안을 제정하는 데 참여하지 않은 유럽 국가들은 초안에 반대의사를 표했다.
21일, 유럽련맹위원회 위원장 폰 데어 라이언과 유럽리사회 의장 코스타는 “유럽련맹 정상들은 2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기간에 회담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정세를 론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유럽 매체는 유럽측이 우크라이나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대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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