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공동선언 통과

2025-11-25 09:24:13

[요하네스버그 11월 22일발 신화통신 기자 백가 근박문] 22일, 제20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남아프리카의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했다. 남아프리카 국제관계및협력부 장관 로널드 라몰라가 당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회의에 참가한 각측은 회의 핵심 의제에 대해 합의를 이루었으며 ‘G20 지도자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선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G20 정상회의가 처음으로 개막 당일에 공동선언을 통과한 것이다. 회의에 앞서 남아프리카주재 미국 대사관은 남아프리카 정부에 서한을 보내 미국측은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재천명했으며 미국의 동의 없이 “G20 합의를 전제로 한 그 어떤 정상회의 성과문건을 발표하는 것”을 반대했다. 남아프리카 정부는 미국측이 정상회의를 보이콧했기에 ‘발언’ 자격을 상실했으며 남아프리카는 미국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상회의 선언은 122개 조항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자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고 포용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남아프리카 대통령 대변인 빈센트 마그베니아는 당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선언의 순조로운 통과는 각국이 실제행동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는 동고동락하는 대가정으로서 그 어느 나라도 발전목표를 추구하는 진척중에서 독자적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차기 G20 의장국이다. 이에 앞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측은 남아프리카주재 대사관 림시 대사대리를 파견하여 순번의장국 인수인계식에 참석할 계획이였으나 남아프리카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마그베니아는 “남아프리카는 이 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표했다.

미국과의 의장국 인수인계 일정에 대한 질문을 받은 라몰라는 “미국측이 외교관례 대로 상응한 급별의 대표를 회의에 파견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여 남아프리카는 현장에서 의장국 인수인계식을 거행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G20 회원국으로서 당연히 국가원수 또는 장관급 관원이 정상회의에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몰라는 “남아프리카는 시종일관 개방과 친선 태도를 견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유지하려 한다. 인수인계식은 정상회의가 끝난 후 남아프리카 국제관계및협력부에서 개최될 것이며 미국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남아프리카 경내의 기타 장소에서 진행할 수도 있다.”고 표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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