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벨렝 11월 22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호전 주영수]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기틀공약>(이하 <공약>으로 략칭)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가 ‘연장’을 거쳐 22일 페막했다. 총회는 <전세계가 단결협력하여 기후변화 도전에 대응>이라는 정치적 문서에 합의하면서 록색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각측의 협력 결의를 보여줬다.
완화, 적응, 자금, 국제협력 등 면에서의 내용을 아우르는 문서는 <빠리협정>의 지속적인 실시를 추동하게 된다. <공약> 사무처 사무총장 스틸은 페막 전체회의에서 “이번 총회는 전세계가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보여준다. 회의에서 합의된 문서는 전세계가 저배출 및 기후 회복력 사회로의 전환은 되돌릴 수 없는 미래의 대세 흐름이라고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본래 21일 페막할 예정이였다. 그러나 21일 밤 여러 당사국이 일부 핵심의제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회의는 ‘연장’ 단계에 돌입했다. 당일 총회 의장 도라고는 미국의 <빠리협정> 퇴출이 이번 총회 의제에 막대한 도전을 안겼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합의된 문서는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 포부와 행동 면에서 예기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자금 면에서 계속하여 <공약>하의 기존 의무에 따라 개발도상국을 지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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