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12월 5일발 신화통신 기자 손익 오광우] 5일, 국가주석 습근평이 사천성 성도시 도강언에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 우호적 교류를 가졌다.
초겨울의 도강언은 청산이 푸르름을 감쌌다. 마크롱 부부가 도착했을 때 습근평과 팽려원이 열정적으로 맞이했다. 습근평은 마크롱이 ‘천부지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해 당신이 나를 당신의 고향인 쌍피레네성으로 초대해주었는데 당신의 이번 방문이 중국에 대한 당신의 리해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량국 정상 부부는 도강언의 공도를 따라 걸으며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습근평이 도강언 력사와 의미를 소개하며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도강언수리공사는 전세계에서 지금까지도 유일하게 사용되고 있는 고대수리공사이자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최초의 성공사례중 하나로 건설과정은 중화민족의 자강불식,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개척정신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매번 도강언에 올 때마다 선인들이 현지 조건에 맞게 일을 처리하고 추세에 따라 행동하며 천인합일의 경지를 추구하고 치수로 인민을 리롭게 하는 위대함을 느낄 수 있으며 여기에서 국정운영의 지혜를 얻는다. 프랑스 민족 역시 강인한 정신을 지니고 있다. 중프 량국은 다른 국가들보다 서로 더 잘 리해하고 존중할 수 있을 것이다.
마크롱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도강언은 산과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답다. 2000여년 전에 건설된 수리공사가 오늘날까지 여전히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데서 중국인민의 근면함과 지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와 중국은 모두 오랜 력사와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량국 인민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열망은 서로 통한다. 프랑스와 중국의 협력은 공동으로 발전과 번영을 모색하고 량국 인민에게 혜택을 안겨줄 수 있다.
량국 정상 부부는 회고정에 자리를 잡고 강가에서 차를 마시며 국제정세 등을 론의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국가의 강성과 민족의 부흥은 물질문명의 축적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신문명의 승화도 필요하다. 문화적 자신감을 지닌 민족만이 굳건히 서서 안정적으로 오래도록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중화문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속된 위대한 문명으로서 두드러진 련속성, 혁신성, 통일성, 포용성, 평화성을 지니고 있다. 중국과 프랑스는 각각 동서양 문명의 걸출한 대표이다. 량국이 모두 갖고 있는 독립자주정신은 바로 각자의 깊이 있는 문화적 저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프 수교는 단순히 두 독립자주국가간의 ‘악수’일 뿐만 아니라 두갈래의 빛나는 문명의 만남이기도 하다. 변화와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국제정세에 직면하여 력사와 문화의 대국인 중프 량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 안정과 인류의 발전, 진보를 위해 함께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마크롱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국제정세가 급격히 변화하며 불확실성이 가득차있다. 프랑스측은 중국측과의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을 견지하며 함께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원한다.
습근평 부부가 마크롱 부부를 초대하여 오찬을 함께 하며 깊이 있는 교류를 계속했다.
량국 정상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중프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하도록 함께 추진하기에 합의했다.
방문기간 량측은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지구 온난화 및 환경 위기 공동 대응, 핵에너지 평화적 리용 분야 협력 지속 추진, 농업 및 식품 분야 교류 협력 증진, 우크라이나정세 및 팔레스티나정세와 관련하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왕의가 상기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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