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장내미생물 서로 뒤섞인다

2026-01-28 08:18:42

어린이집에 다니는 평균 년령 10개월 영아들의 장내미생물 군집을 조사한 결과 한달 만에 아기들의 장내미생물이 서로 뒤섞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후 아기들은 미생물 종의 15~20%를 공유했다. 이른 ‘사회생활’이 장내미생물 다양화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딸리아 트렌토대학 세가타 교수팀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사이의 장내미생물 전파 양상을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21일 국제학술지 《자연》에 공개했다.

태아는 출생후 주로 어머니로부터 장내미생물을 전달받아 발달시킨다. 가족 등 함께 생활하는 사람 끼리는 장내미생물 균주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기의 장내미생물 환경이 생후 몇년간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적이 없다.

연구팀은 어린이집에서 서로 처음 만나는 평균 년령 10개월 아기들의 미생물 군집을 추적 조사했다. 면역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다른 아기나 성인으로부터 균주를 획득하기 쉬운 시기이다.

연구팀은 아기들의 대변 견본에 더해 어린이집 직원 10명, 아기들과 같이 사는 어머니 39명, 아버지 30명, 형제자매 7명, 개 3마리, 고양이 2마리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아기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지 한달 만에 아기들 사이에 장내미생물 군집이 전파되기 시작했다. 이같은 전파는 어린이집 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늘었다.

형제자매가 있는 아기는 부모보다 형제자매로부터 더 많은 미생물을 받으며 전반적으로 더 다양한 장내미생물 군집을 확보했다. 다른 영아로부터 받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 사례에서는 아커만시아 무시니필라라는 미생물이 한 어머니에서 아기로,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기로 전파돼 그 가정의 부모 모두에게 전파되기도 했다. 짧은 시간내에 세단계 건너 전파된 것이다.

반려동물과 아기 사이에도 균주 교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과 반려동물 사이에서는 발생하지 않은 상호작용이다.

아기 장내미생물 군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항생제 사용으로 분석됐다. 생후 첫해 항생제 치료는 아기 장내미생물 군집의 균주를 크게 감소시켰지만 새로운 균주가 대량 류입되면서 빠르게 회복됐다.

어린이집에서 다른 장내미생물 균주에 로출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장내미생물은 다양성을 확보·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건강에 유리하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장내미생물 군집 다양성 유지는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조합”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영아기 사회적 상호작용이 영아 장내미생물 발달에 핵심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기들이 새로 얻은 균주가 연구 종료시점까지 존재했기 때문에 성인기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에스빠냐 농업화학식품기술연구소 콜라도 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어머니들도 자녀를 통해 다른 가족의 미생물을 획득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아마 20년 후에는 어린이집에서 얻은 미생물 덕분에 친구들에게 고마워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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