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룡정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관, 연변가무단에서 무대를 꾸민 《정다운 연변, 예술로 물드는 민심》 새해맞이 소품 순회공연이 룡정시해란극장에서 열리며 연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희망찬 새해를 맞는 시점에서 기획된 이번 순회공연은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의 설맞이 주제활동인 ‘즐거운 설명절’ 및 ‘우리들의 중국꿈—문화를 가가호호에’ 활동의 취지를 충실히 담아냈다.
특히 예술을 가교 삼아 주민들의 마음속으로 다가가는 데 중점을 두었고 대중의 정신문화 생활을 풍성하게 채우는 것은 물론, 중화 우수 전통문화를 계승, 발양하고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설’이 지닌 시대적 가치를 조명했으며 이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는 가운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마음깊이 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였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공연은 설렘 가득한 신춘 서곡과 함께 화려하게 시작됐다. 첫 무대를 장식한 <가무의 고향>은 감미롭고 서정적인 선률로 ‘가무의 고향’ 연변이 지닌 예술적 깊이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진 민요 메들리 무대에서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객석과 무대가 하나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평범한 행복> 무대는 이번 공연의 백미였다. 판소리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힘있는 창법과 독특한 가락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무형문화유산의 매력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했으며 오래된 전통문화가 새해의 무대 우에서 화려하게 재탄생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조선족 전통창극 <춘향전—옥중상봉> 대목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배우들의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는 물론 의상과 분장, 소품, 무대 연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정교하게 다듬어진 무대였다. 한편의 감동적인 설화를 풀어내듯 펼쳐진 공연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시청각적 쾌감을 선사했으며 연변의 수준 높은 예술 력량과 문화관광 융합의 결실을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연변가무단 연출 마설봉은 “이번 소품 순회공연은 설련휴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라며 “룡정을 시작으로 돈화, 훈춘, 왕청, 연길 등 주요 현시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주민과 호흡하는 따뜻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술을 매개로 민족단결의 정신을 고취하고 이웃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순회공연은 연변만의 색채가 담긴 특색 문화를 기층사회에 전파하고 주민들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게 함으로써 새해의 따뜻한 축복을 우리 지역에 전달하게 된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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