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변미술관이 주최하고 연변서예가협회가 주관하는 전 주 춘련서예작품초대전이 연변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전시는 전통민속과 서예예술이 어우러진 신년 문화성찬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전시에는 우리 주 서예가들이 정성껏 창작한 우수한 춘련서예작품 100점이 출품되였다. 전시된 작품들은 저마다 다른 서체와 풍격으로 사상성, 예술성, 관상성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는 단정하고 엄숙한 멋을 풍기는 해서, 맑고 경쾌하며 매끄러운 흐름의 행서, 거침없고 호방한 기운의 초서, 묵직한 중후함을 풍기는 예서, 부드럽고 우아한 곡선미의 전서 등 다양한 서체를 통해 서예가들의 깊은 내공과 예술에 대한 집념을 엿볼 수 있었다. 은은한 먹향이 배여나는 춘련 한점 한점에는 풍요로운 삶에 대한 념원과 따뜻한 새해 축복이 담겨있으며 유구하고 심오한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정수를 잘 보여주고 있어 전시장은 찾아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연변서예가협회 소속 서예가 7인이 현장에서 직접 붓을 들어 상서로운 의미를 담은 춘련을 즉석에서 작성해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또 연변미술관과 연길시조양소학교가 공동으로 기획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 ‘먹향으로 물드는 동심, 춘련으로 전하는 새해 인사’도 함께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명의 아이는 지도교원의 안내에 따라 춘련의 력사 유래와 내포된 의미를 학습했고 직접 붓글씨를 써보며 서예예술의 독특한 매력을 체험하고 문화 자긍심과 정체성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시는 3월 9일까지 이어진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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