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유산 향연으로 설분위기 조성

2026-02-26 16:09:14

정월 초이틀인 18일,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명절의 활기가 가득한 가운데 이날 민속원에서는 새해맞이 시리즈 문화활동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9시, 민속원 북문에서 진행된 전통 환영식이 방문객들을 가장 먼저 반겼다. 화려한 조선족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이들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민속원 곳곳에 위치한 전통가옥에서는 은은한 가야금 선률이 흘러나왔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가야금 독주소리는 조선족 전통음악의 단아하고 깊은 멋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선률에 귀를 기울이며 유구한 문화유산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구역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이들로 활기가 넘쳤다. 찰떡을 직접 치고 맛볼 수 있는 체험을 비롯해 투호, 활쏘기 등 전통놀이가 이어졌고 여기저기서 즐거운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흰 벽과 검은 기와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민속촌 풍경 속에 전통복장을 입은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그 자체로 한폭의 화려한 풍속화를 련상케 했다.

공연장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장구소리가 둥둥 울려퍼지는 가운데 펼쳐진 무형문화유산 가무공연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광동성에서 온 한 관광객은 “남방에서 이곳 연변까지 설을 쇠러 왔는데 이렇게 정통성 있는 공연을 보게 될 줄 몰랐다.”며 “시각과 청각 모두가 압도되는 경험”이라고 감탄을 표했다.

해진 뒤의 풍경은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밤이 깊어지자 설원 우에서 펼쳐진 ‘눈밭 디스코’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되였다. 화려한 조명과 력동적인 리듬에 맞춰 관광객들은 국적과 세대를 불문하고 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기념인형 증정 이벤트는 어린이들 속에서 큰 인기를 끌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명절 이벤트를 넘어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해에서 온 장모는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와 춤 그리고 깜짝 선물까지 준비되여있어 잊지 못할 설날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 관계자는 “무형문화유산을 핵심으로 삼고 명절의 정취를 더해 전통문화 전승과 관광체험을 하나로 묶고저 했다. 향후에도 관광객들이 우리 민속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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