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가 주최하고 향항골든해양항운그룹에서 후원한 제4회 새별아동문학상 시상식 및 아동문학세미나가 지역 문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시상식은 연변 작가들의 끊임없는 창작정신을 고무하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아동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였다. 특히 88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새벽마다 펜을 드는 작가 김만석을 비롯해 박영옥, 정문준 등 원로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은 후배 문인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였다.
올해는 동시부문에 섬세한 시각적 이미지와 생동감 넘치는 동심을 형상화한 리명자의 <금붕어외 2수>, 동화부문에 개발과 보존의 갈등을 공존의 지혜로 풀어낸 김만석의 <제비네 아빠트>, 소설부문에 지구환경 위기와 현실의 소중함을 참신한 상상력으로 련결한 남송화의 <별빛 흐르는 언덕에>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박송천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응모작마다 고유의 빛갈과 개성이 돋보였다. 특히 오늘날 어린이들의 생활과 밀착된 소재를 매력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 회장 김장혁은 개막사를 통해 “지난 4년간 골든해양아동문학상과 새별아동문학상을 통해 총 2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기관지 《꽃나라》를 통해 120여편의 회원작품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 작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어린이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줄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물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지역 아동문학의 발전 방안과 창작 기법에 대한 깊이 있는 론의가 이어졌다. 주최측은 오는 9월 제6회 골든해양아동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창작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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