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고성에서 펼쳐진 2026년 전국고왕대회에서 화룡시문화관의 주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종목인 조선족 농악장단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농악장단 <붉은 해 변강 비추네>는 출연자들이 북소리로 대화하고 춤으로 정을 나누며 농후한 민족풍정과 정교한 예술기예, 앙양된 시대정신을 하나로 녹여내 현장 관객들과 업계 전문가들의 높은 찬사를 받았다.

전국고왕대회는 문화및관광부 공공봉사사, 하북성문화및관광청, 석가장시정부에서 주최하는 활동으로 중화 민간 북 음악 문화의 수준 높은 성연이다. 공연 현장에서는 씩씩한 북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이어졌다. 출연자들은 조선족 농악장단의 고전적인 가락과 운치를 참신한 예술적 표현 형식과 유기적으로 결부해 선보였다. 장단은 때로는 격렬하고 앙양되여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때로는 부드럽고 랑랑하여 봄바람을 맞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화려한 민족복식과 생동감 넘치는 춤동작이 어우러지면서 당의 령도 아래 아름다운 변강을 건설하고 행복한 생활을 가꾸어가는 연변 아들딸들의 정신적 풍모를 전방위적으로 구현, 관객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성공적인 무대는 화룡시가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에 심혈을 기울이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지속적으로 확고히 구축해온 중점적 성과이다.
다년간 화룡시는 전통 북 음악에 대한 보호를 토대로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종목과 새시대 문예 창작의 깊이 있는 융합을 적극 추진해왔다. 또한 무형문화유산 전승을 여러 민족간의 교류와 화합을 추진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 담체로 삼아 여러 민족 대중이 실천 속에서 ‘다섯가지 정체성’을 끊임없이 증진하도록 이끌었다.
화룡시는 이번 활동을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조선족 농악장단 등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종목의 전승 발전과 정품 창작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특색 있는 종목을 끊임없이 승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각급 각류의 문화 교류 및 전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창조적 전환과 혁신적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민족단결진보를 촉진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데 문화적 동력을 주입하며 ‘화룡의 힘’을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
장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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