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도중 주택가에 곰 나타나

2026-03-30 09:17:56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곰 습격사건’을 보도하던 생방송 현장에 실제 곰이 나타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오전 9시경 미국 KTLA의 방송 기자 에린 마이어스는 캘리포니아주 몬로비아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곰 습격사건을 주제로 생방송을 했다. 앞서 몬로비아에서는 한 녀성이 개를 산책시키다가 곰의 공격을 받아 다리에 부상을 입는 습격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생방송 카메라에는 현장중계를 이어가던 마이어스의 뒤로 거대한 검은 곰 한마리가 걸어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지켜보던 뉴스룸(新闻室)에서는 “마이어스의 오른편에 곰이 나타났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마이어스는 조심스럽게 뒤로 물러나며 “곰이 계단쪽으로 걸어가려다 다시 나오고 있다.”며 침착하게 상황을 전했다.

곰은 마이어스 뒤쪽의 잔디밭을 배회하다가 차량이 접근하자 린근 풀숲으로 달아났다. 마이어스는 방송에서 “곰을 발견하면 뛰지 말고 천천히 뒤로 물러나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생방송 도중 곰을 마주한 것이 이번이 두번째”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는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 관계자들이 상황을 주시하며 곰을 포획하기 위해 대기중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국은 방송카메라에 포착된 곰이 앞서 몬로비아에서 일어난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중이다. 당국은 “곰의 나이와 크기에 관계 없이 곰을 마주하게 되면 무조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야생동물이 주택가에 출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쓰레기를 야생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버려라.”고 당부한 상태이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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