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벌레 만졌다가 죽음문턱 간 녀성

2026-05-25 09:09:29

미국 주립공원에서 아름다운 빛갈에 홀려 무심코 벌레를 집어들었던 녀성이 목숨을 잃을 번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메인주에 거주하는 앙투아네트 웹(44세)은 최근 9홉살 쌍둥이 자녀와 함께 포트 녹스주립공원을 찾았다가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사건은 공원을 산책하던 웹의 눈에 띤 눈부신 초록색 벌레 한마리에서 시작됐다. 웹은 당시 상황에 대해 “지금껏 본 것중 가장 아름다운 베리 그린(莓绿) 빛갈이였다.”며 “벌레를 집어 들며 ‘정말 예쁘구나’라고 말한 지 불과 몇초 만에 온몸이 타들어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치명적인 알레르기증상이 급격히 나타나자 웹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파른 언덕을 가로질러 공원내 기념품점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비영리 보존단체 책임자인 딘 마틴 앞에 쓰러진 웹은 곧 의식을 잃었다.

위급한 순간 20년 경력의 륙군 의무병 출신이였던 마틴의 빠른 판단이 빛을 발했다. 마틴은 웹의 기도가 부어올라 입술이 파랗게 변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911에 신고하는 동시에 응급처치로 알레르기약인 베나드릴을 투여했다.

웹은 호흡곤난으로 세차례나 기절하는 등 위독한 상태였으나 마틴의 응급조치 덕분에 병원이송까지의 귀중한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이후 병원에서 4차례의 에피네프린주사를 맞은 끝에야 간신히 고비를 넘겼다.

조사 결과 웹을 공격한 벌레는 ‘여섯점박이길앞잡이’로 밝혀졌다. 이 벌레는 독이 없고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치명적이지 않지만 웹에게는 ‘100만분의 1’ 확률로 극히 드문 중증알레르기반응(아나필락시스)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웹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아이들과 함께 다시 공원을 찾아 마틴에게 감사를 전했다. 웹은 “당신의 빠른 대처 덕분에 아이들이 오늘 엄마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현지 당국은 “아무리 아름답고 무해해보이는 생물이라도 야생생물을 함부로 만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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