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8월 17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자월 진택안] 17일, 일본 메이지가쿠인대학 국제평화연구소 연구원 마츠노 세이야는 신화사 기자에게 최신 연구결과 중국침략전쟁기간 일본 륙군군의학교 군의관들이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일본 병사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인체실험을 자행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륙군군의단’이 인간을 ‘연구재료’로 여겼던 끔찍한 관념을 반영하며 이러한 비인도적 행위는 731부대가 자행한 인체실험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마츠노는 일본 ‘륙군군의단’ 기관지에 게재된 론문에서 관련 기록을 발견했다. 론문에 따르면 이 실험은 1940년 지바현 고노다이 륙군병원에서 실시되였으며 일본 국내에서 말라리아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진은 중국 전장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병사의 피를 모기에게 흡혈시킨 뒤 이 모기들이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일본 병사 10명을 물게 하여 감염 여부를 관찰했다. 그 결과 10명중 여러명이 발병하여 섭씨 40도 이상의 고열, 두통, 전신 통증, 식욕 부진 등 증상을 보였다.
론문에 따르면 관동군 방역급수부대(731부대) 수장인 이시이 시로가 이 인체실험을 지도하는 데 참여했다.
마츠노는 해당 실험에 심각한 륜리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륙군군의단’은 인간을 단지 ‘연구재료’나 물건으로만 취급했다. 실험대상이 정신질환 환자였기 때문에 실험내용과 그에 따른 위험을 정확히 리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해당 실험은 사실상 강제성을 띤 인체실험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