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련군 영웅의 노래 한차례 예술 사상정치수업
민족무용극 《오설장백》 장춘 회보공연 열렬한 반향 일으켜

2026-09-07 09:12:41

4일과 5일 저녁, 길림성 연변가무단에서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민족무용극 《오설장백》이 장춘에서 회보공연을 원만히 마쳤다. 두차례 펼쳐진 높은 수준의 몰입형 홍색문예 공연은 아름다운 무대 표현, 진실한 감정 전달, 깊이 있는 정신적 함양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열렬한 반향을 일으켰다.

문화및관광부 2026년 중점창작선제이자 길림성 중점추천 홍색정품극 종목인 《오설장백》은 동북항일련군 14년의 간고한 투쟁을 배경으로 연변항일련군 재봉대 녀성 영웅군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섬세한 무용 언어, 혁신적인 무대 서사, 짙은 민족 요소를 통해 중국공산당의 령도 아래 림해설원 속에서 여러 민족 자녀들이 어깨겯고 침략에 맞서 함께 싸운 전투 장면을 생동하게 재현했으며 여러 민족 인민이 흥망을 함께 하고 생사를 같이하는 공동체 리념을 깊이있게 해석했다. 전 극의 6개 장은 층층이 깊어지며 정경이 조화를 이루었고 중국 조선족 전통 음악무용과 현대 무대예술을 깊이있게 융합시켜 관객들이 혁명 력사를 피부로 느끼게 했다. 민족무용 요소와 혁명 주제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홍색문예 작품의 사상적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예술성과 관상성을 동시에 갖추어 현장의 모든 관객을 깊이 감동시켰다.

의료분야의 퇴직일군 장효연은 《오설장백》이 홍색제재 문예 창작의 성공적인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극종목은 동북항일련군의 혁명 자원을 정밀하게 발굴하고 녀성의 시각에서 거대한 력사를 조명했는데 서사가 섬세하고 화면이 아름다우며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특히 재봉대 녀전사들이 밀영에서 장병들을 위해 군복을 다급히 짓는 장면에서는 배경음악이 낮게 흐르고 조명이 어두워지며 여백을 남겨 그 간고함과 굳은 의지를 진실하게 느끼게 했다면서 “이 무용극을 통해 항련 력사를 깊이 리해하게 되였고 길림성에 이런 가무단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청년교원 주영은 예전에는 홍색제재 작품이 거리감이 있다고 느꼈지만 《오설장백》이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고 말했다. 무용수의 몸짓은 힘으로 가득차 있었고 음악은 때로는 격앙되고 때로는 깊은 감정을 담아 무대 전체가 마치 움직이는 수묵화 같았다고 전했다. 관람 후 그는 여러 민족 대중이 서로 도우며 외세의 침략에 맞선 단결의 힘을 더 깊이 깨달았고 홍색혈맥을 전승하고 청춘의 사명을 용감히 짊어지겠다는 신념을 더욱 다졌다.

“이번 공연은 소중한 사상정치수업이였다.” 3학년 학생 왕성현은 부모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그는 예전에는 력사에 대한 리해가 주로 교과서의 문자에 머물렀지만 이번 무용극은 무용의 서사를 통해 혁명선렬들이 당시 싸웠던 환경의 간고함과 오늘날 안정된 삶이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진실하게 느끼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향후 선렬들이 피땀으로 바꾸어온 행복한 삶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사회에 유용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차례의 공연은 박수소리와 감동의 눈물 속에 막을 내렸다. 관객들이 떠나고 무대 우의 ‘눈보라’도 가라앉았지만 충성, 희생 그리고 여러 민족 자녀들이 굴하지 않고 나라를 지킨 이야기는 씨앗처럼 관객들의 마음속 깊이 심어졌다. 공연은 막을 내렸지만 흑토지에서 피여난 민족의 기개는 세월 속에서 오래도록 울려퍼질 것이다.

“홍색이야기도 표현이 적절하다면 시공간을 뛰여넘어 현대인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음을 증명했다.” 길림성 연변가무단 부단장 안빈은 이번 장춘에서의 두차례 회보공연이 더 많은 관객들에게 연변의 혁명문화와 민족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극종목의 완성을 위한 소중한 경험을 쌓게 해주었다고 밝혔다. 공연진은 각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세부사항을 정밀하게 다듬고 무대 효과를 최적화하며 감정 전달을 섬세하게 하여 극종목의 전체적인 예술적 질감과 사상적 감동을 전면적으로 제고했다. 정밀하게 다듬어진 《오설장백》은 11일부터 13일까지 북경 천교극장 무대에 올라 우리 성을 대표해 제7회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에 참가하게 된다. 연변의 비옥한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동북항일련군 정신을 계승하며 민족단결을 보여주는 이 정품 무용극은 전국 무대에서 장백산 문예의 빛을 발산하고 연변의 여러 민족 자녀들이 홍색혈맥을 잇고 단결 전진하는 정신적 풍모를 생동하게 보여줄 것이다.

  소옥민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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