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박물관의 금과 보석 노린 절도 급증

2026-09-07 08:53:30

유럽에서 금과 보석을 노리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터는 범죄자들의 폭력성이 점점 짙어지고 있으며 한탕을 노리는 범죄집단의 범행사례가 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일전 보도했다.

유럽련맹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8월 24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10월 빠리 루브르박물관에서 벌어진 절도행각을 이런 변화를 극명히 드러내는 대표 사례로 꼽았다. 루브르박물관을 턴 절도범들은 당시 경비원과 관람객들을 위협하면서 약 8800만유로(인민페 약 6억 80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훔쳐 달아난 바 있다. 유로폴은 보고서에서 지난 2년 동안 미술품 절도범들의 관심이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귀금속과 보석, 문화재로 이동했다고 지적했다.

이 기간 투자자들과 각국 중앙은행이 안전자산으로 금을 선호하면서 금 가격이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통적인 미술관 강도들이 속임수와 은밀한 수법을 사용하고 구심점 역할을 하는 우두머리와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던 것과 달리 최근의 절도사건들은 급조된 림시조직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는 대형 망치, 도끼, 쇠지레대 등의 도구를 사용해 건물이나 진렬장을 파괴하고 폭발물을 사용하는 등 폭력성향도 짙어지고 있다.

이들은 또 금괴와 금화, 보석류에 이르기까지 금 관련 품목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는데 이는 “귀금속은 쉽게 녹일 수 있어 법 집행기관에 추적단서를 남기지 않고 장물처분 과정에서도 불법적으로 판매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유로폴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화란의 한 박물관에서는 절도범들이 폭발물을 동원해 2500년 된 금제 투구와 고대 금팔찌 3개를 훔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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