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지대에 속하는 안도현 신합향에서는 지세가 높고 기온이 낮은 지역특점에 비추어 7가지 특색산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냈으며 산업마다 규모를 갖추고 브랜드를 형성해 대중들의 소득증대를 이끌고 있다.
신합향에서는 최근년간 서늘하고 습윤한 기후, 비옥한 산성암 회갈색토 등 천혜의 자원을 바탕으로 인삼, 상황버섯, 민들레, 꿀, 꽃사슴, 검정귀버섯, 관광 등 7대 산업을 현지 실정에 따라 배치하여 ‘산업마다 특색과 우세가 있고 전역에서 소득을 늘이는’ 7가지 산업구도를 구축했다.
◆자원조건에 립각해 7가지 산업마다 우세 발휘시켜
신합향의 7가지 산업은 맹목적으로 도입한 것이 아니라 지세가 높은 산간지대의 서늘한 기후와 산성암 회갈색토 등 불리한 조건을 특색재배와 사육우세로 전환시키면서 현지 자원을 토대로 차근차근 모색해낸 것이다.
인삼은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고 고온에 약하다. 신합향의 기후조건은 인삼이 생장하기 알맞은 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올해 전 향의 밭인삼 재배면적은 108헥타르, 생산량은 80여만킬로그람에 이르고 총생산액은 4050만원에 달한다.
상황버섯은 생장 온도와 습도에 대한 요구가 까다로운데 서늘하고 습윤한 산간지대 기후는 오히려 야생양식환경과 흡사한 천연적인 우세를 가져다주었다. 이에 힘입어 신합향에서는 15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야생환경을 본 딴 상황버섯 표준화 양식기지를 건설했다.
민들레는 추위에 강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습성이 있어 산비탈이나 숲속에서도 뿌리를 내린다. 신합향의 2개 민들레뿌리차 생산기업은 해마다 수십톤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안도신교특산물유한회사는 200여헥타르의 재배기지를 조성하고 년매출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벌꿀생산은 훌륭한 밀원에 기반하는데 산간지역의 풍부한 피나무와 산꽃 자원은 벌떼에 천연 채밀 환경을 조성해주었다. 이 향에서는 현재 2000여상자의 벌을 키우고 있는데 년간 꿀생산량은 약 80톤, 생산액은 400만원을 넘어섰으며 규모화 양봉합작사 2개와 국가기준에 부합되는 한갈래의 주입생산라인을 갖추었다.
꽃사슴은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고 혹한에도 잘 견딘다. 산간의 목초지는 꽃사슴의 천연 활동장소로 되였다. 신합향 서광촌건걸꽃사슴사육장에서는 현재 340여마리의 꽃사슴을 사육하고 있으며 년간 록용 생산량은 100킬로그람에 달한다.
검정귀버섯의 생장에는 청정 수원과 일교차가 필요하다. 장백산지역의 훌륭한 수질과 기후는 검정귀버섯 양식에 최적의 여건을 제공했다. 전 향의 검정귀버섯 양식 규모는 214만주머니, 년간 생산량은 약 120톤에 이르며 생산액은 600여만원에 달한다.
이 향에서는 또 산간지대 특유의 시원한 여름과 원시생태풍경을 빌어 관광산업을 힘써 발전시켰다. 그중 길방자촌에서는 ‘중국 건강향촌’ 대상을 다그쳐 민박 9채와 식당 1곳을 건설했으며 건강양생관광 부대봉사시설 대상의 총건축면적은 1275.41평방메터에 달한다. 남십기촌 민들레꽃바다캠핑장에서는 루계로 181만원을 투입해 관광객봉사중심, 전력, 도로 등 부대공사를 마무리했다.
7가지 산업과 7가지 바탕색은 모두 고랭지 산간지대에서 형성되여 각각 우세를 발휘하고 특색을 띠고 있다.
◆차별화 구도로 7가지 산업 모두 발전방향 확정
한 향(진)에서 7가지 산업을 동시에 추진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산업 종류만 많고 경쟁력이 약하며 분산되여 합력을 형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신합향의 7가지 산업은 동질화 경쟁을 벌리지 않고 각각 주력방향을 확정하고 차별화된 발전경로를 개척했다.
인삼산업은 규모화, 표준화 경로를 모색해냈으며 상황버섯산업은 6개 행정촌에서 공동으로 기지를 건설했다. 민들레산업은 항원민들레생산전문합작사와 신교특산물유한회사에서 견인하고 있으며 양봉산업은 주씨형제흑벌사양전문합작사, 익건양봉전문합작사 등 규모화 경영주체가 떠받치고 있다. 한편 ‘소황구’ 검정귀버섯 본토브랜드를 힘써 육성했으며 길방자촌과 꽃사슴사육장은 특색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산업마다 특색을 살리는’ 방식으로 신합향은 ‘촌마다 산업을 벌리고 가구마다 제각기 경영하던’ 분산된 국면을 효과적으로 피면했다.
자원을 제품화해 판매하는 것 또한 넘어야 할 고비였다. 신합향에서는 심층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브랜드화해 시장을 개척했다. 상황버섯은 원료판매에 그치지 않고 상황버섯차, 상황버섯술 등 10여가지 제품을 개발했고 민들레뿌리차는 이중 국제인증을 통과해 전국 20여개 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검정귀버섯은 비빔밥소스, 검정귀버섯사탕 등 8가지 심층가공제품으로 연구 개발되였다. 신교특산물유한회사는 연변대학 문화창의공간에서 민들레뿌리차 선물세트를 전시, 판매하면서 ‘농산물+문화창의’ 경영모식을 모색했다. 원료를 판매하던 데로부터 제품을 판매하고 브랜드를 구축하고 문화창의제품을 개발하기까지 산업사슬이 연장될 때마다 부가가치도 한층 높아졌다.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여부는 농가를 꾸준히 참여시키고 이들의 소득증대를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신합향은 산업사슬에 리익련결기제를 포함시켰다. 상황버섯산업을 통해 최근년간 로임과 배당금으로 도합 1000여만원을 지급했으며 촌 집체소유의 비닐하우스 85동을 임대했다. 민들레산업을 통해 300여명의 취업을 이끌었고 검정귀버섯산업을 통해 고향에 남아있는 녀성과 중로년 로력이 집근처에서 일하며 수입을 올릴 수 있게 했다. 토지, 온실, 로력 등 자원이 산업사슬에 편입되면서 촌집체와 농가는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니라 참여자, 수혜자로 되였다.
◆7가지 산업에서 산업사슬로, 실정에 따른 ‘신합 모델’ 구축
한뿌리 인삼에서 한송이 버섯에 이르기까지, 한통의 꿀에서 하나의 명소에 이르기까지… 신합향에서는 흩어져있던 자원을 사슬로 잇고 련결시켜 ‘7가지 산업’을 대중의 소득증대를 이끄는 ‘7가지 엔진’으로 부상시켰다.
여러 산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리면에는 많은 도전도 놓여있다. 여러 산업을 어떻게 ‘각자 발전’에서 ‘산업군집’을 이루게 할 것인가? 심층가공제품의 판로를 어떻게 꾸준히 넓힐 것인가? 농가의 참여와 소득증가를 이끄는 기제는 시장변화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문화관광대상은 어떻게 안정적인 운영을 실현할 것인가? 7가지 산업사슬은 어떻게 ‘각개전투’에서 ‘협동작전’으로 나아갈 것인가?
이런 도전에 직면해 신합향에서는 꾸준한 모색과 실천 속에서 답을 찾고 있다. 현지 실정에 따라 산업을 선택하고 체계적인 계획으로 산업체계를 구축하며 산업사슬 확장으로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참여와 소득증대를 이끄는 실천은 더 많은 향촌이 산업진흥을 실현하는 데 참고가치를 제공했다.
신합향 선전위원 장지박은 향후 산업사슬을 지속적으로 연장, 보완, 강화하고 특색재배와 사육, 정밀심층가공, 브랜드화 경영, 문화관광 융합의 협동 발전을 추진해 ‘7가지 산업’이 ‘동시 추진’에서 ‘공동 번창’으로 나아가여 궁극적으로 향촌 전면 진흥의 탄탄대로에 집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갈위 기자/견습기자 오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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