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짊어지고 주민들 행복지수 제고에 ‘알힘’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 당총지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인 안염

2026-10-26 08:40:40

“주민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기층에서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 당총지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인 안염(43세)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안염은 최근 몇년간 당건설을 중심으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자원을 적극적으로 통합하여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함으로써 구역내 여러 민족 주민들의 행복감을 향상시켰다.

연홍사회구역에는 한족, 조선족, 위글족 등 10개 민족이 거주하며 로인이 많고 류동인구가 많다. 주민들의 언어장벽을 허물기 위해 안염은 ‘국가통용언어문자 미니교실’을 개설했다. 평소 한어가 서툴렀던 구역내 65세 조선족 김로인은 가장 먼저 수업에 등록했고 꾸준히 수업에 참여한 끝에 현재는 한어로 된 고전시를 손자에게 가르치기도 한다면서 뿌듯해했다. 또 매달 ‘한개 주제, 한차례 방문, 한차례 위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으며 지금까지 1000여명의 주민을 방문, 위문하고 1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여름이면 연홍사회구역 마당에서는 ‘홍석류 영화관’이 열려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있는데 총 138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했다.

한편 안염은 사회구역에 애심식당을 건설하여 구역내 로인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애심식당은 47명의 로인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로인들에게는 직접 집까지 배달해줬다.

안염은 또 2024년 3월부터 구역내 주민들의 취직, 창업을 위한 홍석류 직업기술수업을 개강하고 촬영, 수공예 등 다양한 수업으로 주민들의 손기술을 키워 그들의 수입증대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사회구역 조선족 주민 김녀사는 배운 촬영기술로 월수입 1만원 이상을 얻었으며 육아중이던 왕녀사는 배운 기술로 수공예품을 만들어 팔아 소득을 늘였다.

주거환경의 부족점을 보완하기 위해 안염은 150여만원의 자금을 조달해 관할구역내 2000평방메터의 공터를 운동기구와 휴식의자가 갖춰진 민족단결유원지로 탈바꿈시켰다. 잡초가 가득하던 토지를 평탄하게 하고 타일을 깔았으며 최신형 운동기구와 편의용 의자 수십개를 설치해 여러 민족 주민들이 산책하고 춤을 추고 담소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되였을 뿐만 아니라 민족간 교류와 융합의 장도 마련되였다.

이처럼 여러 민족의 주민들이 다채롭게 교류하고 융화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모습은 연홍사회구역 거리와 골목마다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그녀의 노력하에 연홍사회구역은 ‘길림성 민족단결진보 시범 단위’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안염은 ‘길림성 금메달 조정원’, ‘연변 내 고장 훌륭한 이’, ‘길림성 민족단결진보 선진 개인’, ‘길림 훌륭한 이’ 등 다양한 영예를 수상했다.

  김란화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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