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여 꼴문으로 향한 진공…기세 몰아 승점 보태야

2026-10-20 10:04:59

17일, 1만 2500여명 홈팬들의 응원 속에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강등 수렁에 깊이 빠진 불산남사팀(이하 불산팀)을 5대0으로 완파하며 6경기 무승을 시원한 대승으로 끊어냈다. 포브스는 멀티꼴을 터뜨렸고 죠반니, 황진비와 단덕지가 각각 1꼴씩 넣었다. 화력을 활짝 열어제낀 연변팀은 4명의 득점자, 5가지 득점방식으로 대승을 장식했다.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죠반니가 경축하는 장면.  강내함 기자

15분, 프리킥으로 문전 혼전을 만들었고 쎈터백 단덕지가 혼전 속에서 공을 찔러넣어 득점하며 이적 이후 첫꼴을 수확했다. 26분, 김태연의 역삼각 크로스를 황진비가 밀어넣으며 전반에 이미 2꼴차 우위를 선점했다. 후반전에 들어 59분 죠반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81분과 90분에 포브스가 멀티꼴을 터뜨리며 점수를 5대0으로 고정했다. 이번 경기에서 나타난 운동 전에서의 정교한 배합, 세트피스 혼전 득점, 헤딩슛과 페널티킥의 안정적인 마무리 등 공격방식의 다양성이 바로 앞선 6경기 무승 기간에 가장 결핍되였던 것이다.

기술통계를 살펴보면 연변팀은 경기 전체 28회 슛, 12회 유효슛을 기록했고 불산팀은 단 7회 슛, 1회 유효슛에 그쳤다. 연변의 기대 득점값은 무려 4.75에 달했고 득점 기회는 8대0, 페널티 지역내 슛은 19대3, 상대 페널티지역내에 공 접촉 회수는 37대12, 패스 회수는 453대346, 패스 성공률은 83%대68%였다. 이 수치 조합은 연변팀이 이번 경기에서 만든 위협이 모두 가장 위험한 페널티지역 안에 집중되였고 슛의 대다수가 꼴대 범위 안으로 향했으며 거의 모든 공격이 지난 경기처럼 의미 없는 후방 패스 돌리기가 아니라 명확한 득점 의도를 지녔음을 보여준다. 더욱 주목할 점은 연변팀의 이번 경기 점유률이 57%에 그쳤지만 공격의 능률과 위협은 눈에 띄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날의 대승을 이번 시즌 다른 몇차례 ‘보기 좋았던 승리’와 비교하면 공통점이 선명하게 보인다. 3월 14일, 원정에서 매주객가를 3대0으로 완파한 경기에서 연변팀의 점유률은 단 42%, 경기 전체 슛은 단 4회였지만 4회의 슛중 3회의 유효슛이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7월 4일, 홈에서 정남감련을 3대0으로 격파했을 때도 점유률은 마찬가지로 40%에 불과했지만 6회의 유효슛, 2.1의 기대 득점값, 3개의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7월 11일, 홈에서 소주동오를 3대1로 역전한 경기에서 연변팀은 18회 슛 10회 유효슛, 위험공격 45대27로 전면 압박했고 포브스가 멀티꼴, 죠반니가 역전꼴을 넣었다. 8월 15일, 홈에서 대련곤성을 3대1로 이긴 경기에서도 연변팀은 단 6회 슛 3회 유효슛으로 3꼴을 넣었다. 여기에 28회 슛, 12회 유효슛의 불산전을 더하면 5차례 대승에서 2가지 공통점을 보아낼 수 있다. 첫째, 유효슛 수가 최소 3회에 달하고 유효슛 전환률이 매우 높다. 매주객가, 대련곤성 두 경기는 유효슛이 곧 득점이였고 불산팀과의 경기는 12회 유효슛이였다. 둘째, 점유률은 결코 승부의 결정적 요인이 아니다. 두차례 3대0 승리 모두 공 점유률이 40%대 초반에 불과했고 승리는 공을 페널티지역으로 보내고 슛을 꼴대 범위 안으로 때리는 능률과 위협에 달려있지 점유률과 정비례하지 않았다.

반대로 11일 홈에서 남통지운에 0대1로 패한 가장 전형적인 패배를 보면 대비가 더욱 선명하다. 그번 경기에서 연변팀의 공 점유률은 무려 66%, 패스 성공률은 73%, 공격 회수는 93대76으로 우위였지만 슛은 단 8회, 유효슛은 단 2회, 기대 득점값은 0.79, 득점 기회는 단 1회, 페널티지역내 슛은 단 4회에 그쳤다. 대다수 공격이 페널티지역 밖과 수비라인의 횡패스에 머물렀다. 66%의 점유률이 페널티지역 안의 고품질 기회를 단 한번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이 그 패배의 가장 뼈아픈 곳이다. 두 사례를 대조하면 “경기 결과에 진정 결정적인 수치는 점유률, 패스 회수 같은 ‘경기 양상 지표’가 아니라 페널티지역내 슛, 상대 페널티지역내 공 접촉 회수, 득점 기회, 기대 득점값 같은 ‘위협 지표’ 그리고 유효슛의 질과 전환 능률”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다. 불산을 5대0으로 대파한 경기가 보기 좋았던 리유는 바로 연변팀이 57%의 점유률을 28회 슛, 19회 페널티지역내 슛, 8개의 득점 기회라는 지속적인 폭격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공격이 순조롭고 위협적인 공격이 많았으니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25일 19시 30분, 연변팀은 원정에서 정남감련(이하 정남팀)과 맞붙는다. 이는 불산전 대승의 진가를 검증하고 좋은 흐름을 이어갈 관건적인 경기이다. 정남팀은 27라운드까지 승점 27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러있으며 강등 추가경기권인 남경도시보다 2점만 앞서 여전히 강등 압력이 있는 팀이다. 38꼴 득점, 49꼴 실점으로 공격력은 연변의 39꼴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실점은 무려 20꼴이나 많아 수비의 취약함이 한눈에 드러난다. 강등 부담을 짊어진 팀으로서 정남팀의 전의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그 전의가 경기력으로 전환될 수 있는가에 있다. 5승 12무 10패라는 성적표는 정남팀이 압박 강도는 부족하지 않지만 수비 면에서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49개의 실점중 세트피스 실점과 수비라인 배합 실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이는 바로 연변팀이 중점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약점이다. 승점을 위해 필사적일 정남팀을 상대로 연변팀은 이번 원정경기에서 상대팀보다 더 강한 전의를 보여주어야지 결코 ‘만만한 팀’이라는 착각에 빠져서는 안된다. 원정에서 정남팀을 잡는다면 리그 순위표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되찾은 자신감을 시즌 마무리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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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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