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시제5소학교 당지부 서기 겸 교장인 김려홍은 32년간 기초교육의 토양에 깊이 뿌리내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인재양성의 사명을 감당해왔다. 그는 꾸준히 노력하면서 교원의 초심을 실천하고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정성을 쏟고 있다.
김려홍은 아이들의 일상 공간을 교육 현장으로 적극 활용하여 기본 생활습관 지도부터 신체, 정신의 균형 성장 지원까지 세밀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며 교정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갔다. 복도 곳곳에 과학기술 체험벽, 코너 독서장, 무형문화유산 주제 계단 등 특색 있는 체험구역을 구축해 아이들이 휴식 시간에 즐겨 머물며 과학적 사고와 문화적 소양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직원과 함께 솔선수범하여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등 모습을 보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책임과 의무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지도했다. 또 학생들의 신체건강을 위해 체육수업 선택형 순환 제도를 혁신적으로 시행해 개인의 운동기호와 신체조건에 적합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체육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불러일으켰다. 한편 미육 사업에도 힘을 쏟아 목공예, 과학창작, 다도 등 20여개의 특색 동아리 수업을 개설하고 전지 등 여러 무형문화유산 체험 활동을 정규 수업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학생들이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끼고 전승 의식을 함양하도록 인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능정보기술을 교육 전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데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AI 단계별 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교원들이 현대 정보기술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이끌어주었다. 교원간 협력연수 공동체를 만들고 국가 중소학교 지능교육 플래트홈을 기반으로 ‘매월 한가지 기술 익히기’ 연수활동을 상시적으로 펼쳤으며 지능형 수업 준비 작업실을 세워 AI 학습상황 정밀분석 지도,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경로 설계, AI 숙제 채점 및 오답원인 추적 분석 등 아이들의 실제 학습효과를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방안을 하나둘 현실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활동이 단순한 기능 학습에서 실제 수업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변화로 깊게 이어지도록 했다.
김려홍은 또 사회 각계의 힘을 모아 가정과 학교, 사회를 잇는 실질적인 교육 지원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적극적으로 사회구역과 손잡고 실천교육 기지를 마련해 ‘부모와 아이 함께 독서하기’ 등 여러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경찰, 의사 등 전문분야 사업일군을 학교에 초청해 안전, 건강 지식 강좌를 전개하면서 학교와 사회의 협동 교육이 실제적인 효과를 내도록 했다. 또 ‘가정과 학교의 다리’라는 소통 통로를 만들고 매주 학부모 상담을 열어 학부모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았다. 한번은 한 학부모가 “아이가 집에 오면 휴대전화만 보고 간섭하면 자꾸 싸우게 됩니다.”고 눈물을 보이며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 김려홍은 그 아이와 ‘금요일 학교 순찰’이라는 약속을 맺고 매주 금요일 아이와 함께 학교를 돌며 학생의 생활, 엄마에 대한 마음, 자률과 성장, 감사와 책임과 관련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시간이 지나자 그 아이가 점차 휴대전화를 쓰는 시간과 회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이처럼 ‘가정과 학교의 다리’는 진심과 따뜻한 소통으로 학교와 가정 사이의 거리를 좁혀 많은 학부모들의 높은 인정과 칭찬을 받았다.
김려홍은 32년 동안 변경지역의 교육 토양을 가꾸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여 ‘모든 아이가 마음껏 꿈을 펼치며 건전하게 자라게 하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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