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조선족향에 울려퍼지는 풍년의 노래

2026-10-28 08:28:29

군중의 정신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신시대 문명실천 건설을 심화하며 민족단결의 기반을 다지고자 최근 흑룡강성 가목사시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에서 ‘3개 마을 무용교류공연’이 개최되였다. 각 마을 군중이 모여 노래하고 춤추며 풍년을 자축했고 조선족 특색이 짙은 군중문예의 향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료원촌에서 막을 올렸다. 현장에는 등불이 찬란히 빛났고 분위기는 뜨거웠다. 중성촌, 성화촌, 료원촌 등 마을 문예팀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기량을 겨루었다.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대부분 현지 조선족 주민들이였으며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아름다운 춤사위로 풍년의 기쁨을 표현하고 민족단결의 진한 정을 나누었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의 멋과 시대의 숨결을 동시에 담았다. 《붉은해 변강을 비추네》와 같은 귀에 익은 조선족 가무는 물론 새롭게 개량된 농악무와 경쾌하고 서민적인 현대 광장무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중성촌의 장고무가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이 북을 치며 노래하고 춤추니 힘찬 북소리가 장내에 울려퍼져 소수민족 문화의 호방한 풍채를 남김없이 드러내었다. 성화촌 ‘진달래 무용단’의 부채춤은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펼쳐지는 춤사위는 조선족 민속무용 특유의 생기발랄하고 아담한 자태를 보여주었다.

경쾌하고 활달한 료원촌 무용단의 농악무는 관객들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대 아래는 빈자리가 없을 만큼 성황을 이루었으며 촌민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끊기지 않았고 많은 군중들이 저도 모르게 선률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췄다.

이번 공연에는 총 3개의 촌급 문예팀과 백여명의 군중들이 참여했으며 마을 사이의 지역적 장벽을 허물고 촌급 문화 교류와 소통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공연은 민속 문화 전승, 군중의 오락과 여가, 신시대 문명 실천을 긴밀히 결합시켜 향토 민속 문화를 활성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촌과 촌, 각 민족 군중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

화천현은 향후 군중들이 즐기는 민속공연, 체육대회 등 문명실천 활동을 상시적으로 조직, 전개할 계획이며 기층의 ‘작은 무대’로 향촌의 ‘큰 문명’을 활성화시키고 여러 민족 군중의 정신문화 공급을 끊임없이 풍요롭게 하여 전 현의 향촌 전면 진흥을 지속적으로 뒤받침할 타산이다. 

흑룡강신문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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