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펜, 202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유세 시작

2026-10-28 09:24:51

[빠리 10월 26일발 신화통신 기자 손의] 프랑스 극우익 정당 국민련합 후보 마린 르펜이 25일 중부 도시 오를레앙에서 202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위한 첫 유세 집회를 열었으며 약 8500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르펜은 이번 선거의 주제로 ‘부흥’을 내세웠다. 그녀는 당일 유세 연설에서 법치를 회복하고 프랑스의 전통적 가치와 생활방식을 지키며 더 엄격한 이민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국민의 구매력을 높이고 교육과 의료 지원을 확대하며 범죄와 불법행위를 단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입소스그룹이 24일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르펜은 서로 다른 대선 후보를 가정한 4가지 상황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며 지지률은 32%에서 33.5%로 나타났다. 극좌익 정당의 대통령 후보 장뤼크 멜랑숑의 지지률은 17%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르펜의 대통령 선거 출마는 여전히 사법적 도전에 직면해있다. 프랑스 빠리 항소행정법원은 7월 7일 판결을 통해 르펜의 공금횡령 사건에 대한 유죄 판결을 유지했지만 형량을 조정했다. 판결에 따르면 르펜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며 그중 2년은 집행유예, 1년은 전자수갑을 착용하고 교도소 밖에서 집행된다. 또한 르펜은 45개월 동안 공직에 출마할 수 없으며 그중 30개월은 집행유예이다.

르펜은 이미 프랑스 최고법원에 상고를 제기했다. 프랑스매체는 르펜이 상고한 뒤 프랑스 최고법원이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 형 집행이 정지되기 때문에 그녀는 원칙적으로 202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있다고 보고 있다. 프랑스 최고법원은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전에 판결을 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펜은 올해 7월 202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그녀가 네번째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다. 2017년과 202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르펜은 2차 투표에 진출했지만 모두 현직 대통령 마크롱에게 패배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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